Home   >   뉴스   >   전체

중국 내 경쟁 심화, K뷰티 ‘한방’으로 차별화

후·설화수 등 인기순위 여전… 동양인 피부에 맞는 제품 보유

입력시간 : 2019-06-17 06:50       최종수정: 2019-06-17 06:51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후 설화수.jpg

중국 화장품시장이 로컬 브랜드 성장과 명품 브랜드 침투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K뷰티 기업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견조한 브랜드력을 구축하고 업황 변화에 발맞춰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역사, 스토리가 결합돼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진출 확대와 로컬 매스 브랜드들의 성장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면서 과거 절대적이던 K뷰티와 한국 프리미엄의 효력은 약화됐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판매량 상위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도 기능성 제품보다는 기초 제품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면세점 채널에서 국내 브랜드들은 객단가가 높은 세트 구성이 다른 브랜드보다 많았다.


주요 브랜드들의 구성품당 가격을 비교해보면 후와 설화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큰 차이가 없다. 이 브랜드들은 글로벌 명품 업체들이 따라할 수 없는 한방 제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후는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롯데 면세점 온라인몰에서 스킨케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스킨케어 명품 브랜드들의 평균 가격대보다 높은 제품들의 비중도 크다.


직구 플랫폼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티몰 글로벌 기준으로 스킨케어 인기순위 10위 안에는 후 6개, 설화수 1개, 숨 1개 등이 포함됐다.


티몰에서도 다른 명품 브랜드와 다른 국내 한방 화장품 세트 제품들이 판매 상위에 랭크된 것이다.


반면 과거 국내 화장품 활황기를 빛냈던 로드숍 브랜드는 가격대가 훨씬 낮거나 최근 티슈, 스크럽, 스틱과 같은 주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진출이 더 확대되더라도 같은 아시아 계열이 독점할 수 있는 영역은 보장된다”며 “한국 브랜드들의 경쟁력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동양인의 문화와 성향에 대한 이해가 있다는 점과 동양인의 피부특성에 맞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색조 브랜드들은 초고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 유통 채널 전략에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특히 색조 제품은 메이크업 방법에 따라 표현이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왕홍 또는 SNS 마케팅에서도 다양성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