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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스킨푸드,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서울회생법원,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 허가… 2000억원 제시

입력시간 : 2019-06-13 09:40       최종수정: 2019-06-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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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사진.jpg

1세대 화장품 브랜드숍 스킨푸드의 새로운 주인으로 사모펀도(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인 제3파산부는 지난 12일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에 대한 파인트리파트너스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 체결을 허가했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대금은 스킨푸드 1776억원, 아이피어리스 224억원으로 총 2000억원에 이른다.


2004년 설립된 스킨푸드는 2010년 화장품 브랜드숍 중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메르스와 사드 갈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시장 침체와 공급 과잉을 겪었다.


노세일(No-sale) 원칙 고수와 온라인 유통채널 부족 등도 매출 감소와 영업 손실 누적에 영향을 미쳤다.


2017년 말 기준 유동부채가 유통자산을 약 169억원 초과하는 등 제품 공급과 유동성에도 문제가 생겼고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기업의 재기를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경영 정상화 소식을 알리고 ‘대국민 사과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인수대금이 제시된 것은 스킨푸드가 화장품 브랜드로서 높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오프라인 위주의 브랜드숍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앞으로 스킨푸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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