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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화장품 원료 개정안 발표…“변경 기준 맞춘 대비필요”

자외선차단제‧샴푸 등 원료에 0.2~5% 허용제한 적용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5-17 06:43       최종수정: 2019-05-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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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유럽 수출 화장품에 2-클로로-p-페닐레디아민, 황산염 및 염산염의 사용이 금지된다.


KOTRA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5월 2일과 7일, 관보를 통해 자외선차단제, 염모제, 샴푸 등에 사용되는 화장품 원료 중 일부 물질에 대한 허용 또는 금지 방침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2-클로로-p-페닐레디아민과 황산염 및 염산염의 사용금지와 페닐렌비스-디페닐트라진의 5%이내 허용, 크림바졸의 0.2~2%까지 허용을 담고있다.


EU 과학위원회(SCCS)는 마스카라, 염모제, 아이브로우 등에 사용되는 2-클로로-p-페닐레디아민이 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는데다 지속 사용 시 잠재적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사용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황산염 및 염산염은 이들 원료들과 기본적인 물질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이 금지됐으며, 신체에 닿는 부분이 더 많아질수록 유해성이 높아짐에 따라 염모제도 금지제품에 추가됐다.


자외선차단제에 주로 사용되는 페닐렌비스-디페닐트라진은 선크림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의 경우 최대 5%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용 농도가 5%로 제한됐다. 자외선차단 제품 내 물질사용 허가는 5월 22일 부터다.


에어로졸 등 들이마시는(inhalation) 제품은 의도치 않게 인체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이 금지됐다.


크림바졸은 헤어로션‧페이스크림‧풋케어 제품 등에 사용 시 0.2%까지 허용됐다. 비듬방지 샴푸와 일반 샴푸에는 각각 2%, 0.5%까지 사용 가능하다. 위원회가 현재 농도로는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사용 농도에 제한을 둔 것이다.


이들 제품들의 시장 반입 유예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이며, 2020년 2월부턴 역내 판매가 금지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GTA에 따르면 2018년 K뷰티의 대(對) EU 수출액은 전년비 42.7% 증가한 2억2000만 달러(2617억)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2016~2018년) 시장점유율도 3.1~5.4% 지속 확대 중이며, 품목별론 스킨케어, 아이메이크업, 립 메이크업, 기타 헤어제품 순으로 시장의 인기를 끌고 있다.


KOTRA관계자는 “EU는 화장품 물질에 대해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오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K뷰티의 유럽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을 생산 중인 우리 기업들은 변경된 기준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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