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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쌓은 인지도로 국내 공략 준비 마쳤다”

야다 강은미 대표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4-22 06:43       최종수정: 2019-04-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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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기업들이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 본지가 분석한 주요 상장사(44개)들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평균 1434억원으로 전년 1175억원에 비해 22.0% 크게 상승했다. 해외에서 명성을 얻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게 제품의 공신력 제고에 더 주효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에서 활발히 이름을 알려온 국내 화장품 기업 ‘야다’도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더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다. 야다의 강은미 대표를 만나 K뷰티의 해외진출 공략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야다(YADAH) 브랜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야다는 ‘지혜’를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따왔다. ‘지혜로운 피부관리’를 모토로 담았다. 야다라는 단어가 나라별로 뜻이 다르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생각했다. 영어권에서는 ‘얼씨구~’ 같은 추임새로 사용되며, 일본에서는 정말 싫지 않은 장난스런 의미의 ‘싫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제품은 화학성분을 최소화하고 순한 식물성 천연추출물을 기본 원료로 사용했다. 청소년기의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을 개발하면서 시작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피부에 자극이 없는 천연 기초화장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면서 민감성 피부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중소브랜드로써 해외시장에 집중한 이유가 있다면?
야다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 싶었다. 당장의 성과보다는 10년 후 글로벌 브랜드가 돼 있을 기대감으로 힘을 냈다. 여러 해외 박람회를 참가하며 좋은 바이어들을 만난것도 운이 좋았던것 같다. 국내와는 달리 해외는 디스트리뷰터(제품 판매자)가 제품의 유통과 관련한 많은 부분을 책임지기 때문에 이들과의 신뢰를 쌓아온 점과 양질의 제품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다고 본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집중해 현재는 동남아 미주 등 해외 1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집중했던 시장은 유럽이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PNP(유럽 내 화장품 판매를 위한 온라인 등록제)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제품의 효능과 용기의 재질들을 포함한 전반적인 검사 과정에서 꼼꼼한 확인과 검사가 필요하다.
야다의 제품들은 이러한 검사들을 마치고 저자극성 제품으로 유럽시장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현재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 점차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좋은 디스트리뷰터를 만나는 노하우가 있다면?
브랜드와 바이어는 상생관계이기 때문에 신뢰를 쌓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한 꾸준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권하고 싶다. 국내 기업들이 새 브랜드 론칭을 위해 해외 전시회에 많이 참가하는것도 같은 이유다.
전시회를 통해 처음 브랜드를 접한 이후 관심을 갖고 시장을 공부하다가 같은 브랜드의 같은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나면 신뢰가 더 쌓이게 되는 원리다.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어떤면에 만족도가 높았는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제품을 처음 봤을때 ‘눈에 띄고 통일감이 있어서 좋았다’란 말을 많이 들었다. 제품을 써본 이후엔 만족도가 더 높아져 수출 계약이 일사천리로 진행됐었다.
특히 주효했던것은 여러 브랜드들을 전개하며 제품의 콘셉트를 다양화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해외 바이어들도 시장조사를 통한 타겟팅 이후에 콘셉트에 맞는 제품들을 찾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야다의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승산이 있을거라고 판단한것 같다.


그 외 해외진출을 계획중인 국가가 있다면?
지난해 중국위생허가를 완료해 올해부터 공식적인 시장 진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화장품 법이 바뀐데다 현지 브랜드와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중국 시장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브랜드 전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올 초 론칭한 한국산 토종 손바닥 선인장 제품인 선인장 토너와 수딩젤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은 수많은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도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해외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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