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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産 다시마로 개발한 항노화 원료 ‘엡시마’

스위스 클라리언트,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서 선봬

입력시간 : 2019-04-16 14:30       최종수정: 2019-04-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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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클라리언트(Clariant)가 해조류 추출물로 개발한 항노화 화장품 원료 ‘엡시마’(Epseama)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c886 유전자’라 불리는 긴 비 암호화 RNA(long non-coding RNA)를 표적으로 작용해 피부재생을 돕고, 피부 본연의 자기방어기전을 촉진하면서 피부의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전해진 ‘엡시마’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년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서 공개됐다.


특히 ‘엡시마’는 한국의 한 섬에서 식용으로 양식된 갈조류의 일종인 다시마(Laminaria japonica)에서 추출된 성분들로 개발된 것이라는 게 클라리언트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노화의 원인은 유전적인 결정요인과 함께 자외선 노출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광노화), 그리고 만성염증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같은 요인들은 피부구조가 붕괴하는 데도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클라리언트 측에 따르면 ‘엡시마’는 이 같은 3가지 요인들로 인해 촉발된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저해하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의 항노화 화장품 원료이다.


최근들어 다양한 질병으로 인한 조기노화를 유도하는 단백질로 밝혀진 ‘PKR’을 조절하는 유전자인 ‘nc886’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것.


클라리언트 원료사업부의 연구에 따르면 피부노화와 ‘nc886’의 감소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규명됐다. ‘nc886’이 적절한 수준으로 발현되면 피부의 재생(rejuvenation)이 활발하게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엡시마’는 노화의 원인에 작용하는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클라리언트 측은 강조했다.


‘엡시마’는 체외실험과 생체시험, 임상시험에서 만성노화(chronoaging), 광노화 및 염증을 동시에 표적으로 작용해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는 최고의 후보물질임이 입증됐다고 클라리언트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피부구조와 색소성 반점, 손상된 피부표피 등에 괄목할 만한 개선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클라리언트 측은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이유와 관련, “진피-표피 접합부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nc886’의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기전에 힘입은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덕분에 주름살과 거친 피부, 피부 보습도 등이 향상되었음이 관찰되었다는 것.


이에 따라 콜라겐 Ⅳ의 파괴가 예방되고 진피-표피 접합부의 접합력이 강화되었음이 눈에 띄었다고 언급했다.


‘엡시마’는 또한 ‘CD44 히알루론산 수용체’의 합성을 개선해 각질형성세포의 증식을 유도했으며, 표피의 두께를 향상시켰고, 염증조절 복합체의 일종인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의 작용경로를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클라리언트 측에 따르면 19명의 50세 이상 여성들을 충원해 4주 동안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엡시마’의 괄목할 만한 효능이 입증됐다.


단지 4주 동안 사용했을 뿐인데도 팔자주름의 크기가 19% 감소했고, 거친 상태가 10% 줄어들었으며, 반점 또한 10%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었다는 것. 피부 보습도의 경우 1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클라리언트 원료사업부의 줄리 드루 기술 마케팅 이사는 “오는 2050년에 이르면 60세 이상 연령대가 지구촌 전체 인구에서 2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년층 또한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퍼스널케어 업계에 커다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런 의미에서 ‘nc886 유전자’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엡시마’는 나이듦이나 자외선 노출로 인한 노화의 징후를 지우고, 피부노화의 원인을 억제하는 항노화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드루 이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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