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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키 웨스트市, 자외선 차단제 규제案 5일 가결

옥시벤존 및 옥시노세이트 함유제품 2021년부터 금지

입력시간 : 2019-02-11 08:33       최종수정: 2019-0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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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와 인접한 미국 플로리다주(州) 최남단 도시 키 웨스트(The Key West City)가 하와이의 뒤를 이어 옥시벤존(oxybenzone) 및 옥티노세이트(octinoxate)를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를 금지키로 했다.


키 웨스트 시(市) 집행위원회가 지난 5일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6표‧반대 1표로 옥시벤존 및 옥시노세이트를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를 금지키로 결정한 것.


이 같은 내용의 자외선 차단제 규제안은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의료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예외 대상자들이어서 새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키 웨스트시에 앞서 하와이주(州)가 지난해 7월 3일 주지사 서명을 마침에 따라 미국에서 옥시벤존 및 옥티노세이트를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 구입 및 유통을 금지키로 결정한 첫 번째 주(州)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하와이주의 경우에도 새 제도가 시행에 들어가는 해는 오는 2021년이다.


뒤이어 같은 해 남태평양상의 섬나라 팔라우공화국이 산호초에 독성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10개 화학물질을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금지키로 했었다.


키 웨스트시의 이번 결정은 이 도시의 앞바다가 전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산호초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데다 수많은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친환경 관광‧휴양지의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표결을 앞두고 키 웨스트시의 테리 존스턴 시장은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행에 옮겨야 하고, 이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는 말로 표결의 의의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행방안에 따르면 새로운 제도를 처음 위반해 적발된 경우 주의 조치를 받지만, 두 번째 적발되면 아직 금액이 결정되지 않은 벌과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자외선 차단제에서 자외선 차단용 필터 역할을 하는 옥시벤존 및 옥시노세이트는 미국에서 3,500여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옥시벤존 및 옥시노세이트는 산호초 생태계에 강한 독성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축적되어 왔던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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