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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국 다변화 가능성 엿보여

중국 수출 비중 감소… 일본·CIS 두 자릿수 성장

입력시간 : 2019-02-08 06:50       최종수정: 2019-02-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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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사드 보복 이후 지속해 온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는 대신 일본 아세안 지역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화장품 수출은 일본·아세안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의 인기가 높아지며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억 6200만 달러(약 5202억원)를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은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7년 40억 달러대에서 2018년 62억 7700만 달러로 수직상승한 바 있다.


지난 1월 1~20일 화장품 수출은 메이크업·기초 화장품이 2억 3090만 달러, 두발용 제품이 1850만 달러, 세안용품이 78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80%, 35.9%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아세안이 3230만 달러, 미국 2280만 달러, 일본 1960만 달러, CIS(독립국가연합) 1260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아세안과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3.9% 성장한 반면 일본과 CIS는 43.9%, 99.7%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1월 화장품 수출 잠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4%, 전월 대비 1% 증가한 3억 7000만 달러로 예측됐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 37%, 홍콩 17%, 미국 10% 등으로 2018년 1월 중국 41%, 홍콩 21%, 미국 9% 등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對)중국 수출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일본과 베트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28.8%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월 중국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와 색조 품목 수출은 견고했으나 선크림, 선스프레이, 마스크팩, 세안 관련 제품 등이 포함된 기타 품목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1월 홍콩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평균 홍콩 수출이 9000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줄어든 수치다.


한편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지역의 1월 화장품 수출은 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이 12월에 이어 1월에도 감소했다”며 “중국 수출이 중국 소비시장 약세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최근 가장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열도에서의 K뷰티 열풍은  ‘코스메 도쿄 2019’에서도 감지됐다.


마쿠하리 멧세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 박람회장의 국내 기업들의 부스에는 일본 바이어들이 줄을 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스킨케어, 메이크업은 물론 헤어, 보디, 향수 등 다양한 분야의 780개 브랜드들이 모여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중국에 올인했지만 사드 보복 이후 일본과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최근 그 결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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