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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띠’ 화장품기업인들 '2019년은 나의해' 선언

1947년생부터 1971년생까지 포진…콜마 윤동한 회장 행보 주목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9-01-02 06:50       최종수정: 2019-0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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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동한 회장, 임병철 회장, 허성 부사장, 홍창식 대표, 박진오 대표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돼지띠 화장품기업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기업 가운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문 경영인 가운데 돼지해에 태어난 인사는 7명 정도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잇츠한불 임병철 회장, 미원상사 홍창식 대표, LG생활건강 허성 부사장,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 리더스코스메틱 김진상 부사장, 신일제약 홍재현 사장 등이다.


돼지는 재물이 넘치고, 큰 복이 온다는 속설이 있어 돼지해에 태어나면 재물복이 넘치고 길하게 산다고 보았다. 또 돼지꿈은 용꿈과 함께 최고의 길몽으로 여겨 왔다. 


돼지띠 전문 경영인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은 47년생으로 만 72세를 맞는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다. 윤 회장은 국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과 OEM(주문자상표부착)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콜마를 국내 1위 업체로 키운 인물이다.


윤 회장은 라이벌로 회자되는 화장품 ODM 업체 코스맥스그룹의 이경수 회장과 같은 대웅제약 출신이다. 한국콜마 설립 당시 대웅제약 인재들이 윤 회장과 함께 하면서 회사 성장의 주역이 됐다.


윤 회장은 2018년 초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제약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중국의 한류바람을 타고 승승장구하던 화장품 수탁업이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체제)의 역풍으로 어려워지자 경기를 덜 타는 제약업에 눈독을 들였고 이를 성사시켰다. 


올해는 대웅제약 이후 28년 만에 제약업계에 명함을 내민 윤 회장인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주목되는 해다. 콜마를 국내 화장품 ODM 최고 업체로 키운 윤 회장이 CJ헬스케어를 품에 안은 만큼  국내 제약계도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잇츠한불의 임병철 회장, 미원상사의 홍창식 대표,  LG생활건강의 허성 부사장은 59년생으로 올해 회갑을 맞는다.


잇츠한불의 창업주인 임병철 회장은 사드 보복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한불화장품 회장이었던 임 회장은 피부과의사들과 함께 2006년 잇츠스킨을 론칭했다. 2017년 한불화장품과 잇츠스킨을 합병해 잇츠한불을 론칭했고, 중국 후저우 공장 완공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잇츠한불이 '2020년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 분수령이 되는 해이다.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 약국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더마 브랜드 '플라멜'의 론칭 계획을 밝힌 만큼 잇츠한불이 주목받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허성 부사장은 2016년부터 LG생활건강의 최고 재무책임자(CFO)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가 임기 만료다. 지난해말 이사회에서  김홍기 CFO가 새로 선임됨에 따라 거취가 불투명하다. LG생활건강은 국내에 생활용품과 음료를 포괄하는 다양한 사업장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 현지회사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화장품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어 그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71년생으로는 대봉엘에스 박종호 회장의 아들인 의사출신(연세의대) 박진오 대표이사가 대표적이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회장이기도 한 박 대표는 협회 회원사들의 중국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장품 소재사업과 원료의약품 사업 모두 성장시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8 세계화장품학회(IFSCC)’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동남아 지역거래처 확보를 위해 할랄 인증도 준비 중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의 김진상 부사장과 신일제약 홍재현 대표 등도 71년생 경영인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60년 만에 오는 ‘황금 돼지 해`를 맞아 돼지띠 화장품기업인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은 수출다변화, 국내 유통 등 화장품기업의 산적한 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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