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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신문 선정 2018년 10대 뉴스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12-21 06:50       최종수정: 2018-12-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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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출효자 산업으로 우뚝 선 화장품은 중국 시장 집중도를 완화하기 위해 포스트차이나 찾기에 집중했다. 해외 기업과의 활발한 M&A로 K 뷰티 영토확장에도 적극 나섰다. 내수시장에서는 유통 판도가 요동쳤다. 최저임금인상과 52시간 근무 도입 등 생산환경도 크게 바뀌었다. 정식 발효된 나고야의정서도 넘어야 할 산으로 등장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 화장품업계를 10대 뉴스를 통해 들여다봤다.


1.화장품 대한민국 대표 수출산업으로 발돋움


지난해 화장품 무역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0월까지 53억달러(5조9687억원)를 돌파해 대표 수출 산업으로 발돋움했다.

 정부는 대한민국이 프랑스와 함께 G2국가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인 화장품산업을 위해 관련 규제를 풀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2.포스트차이나 찾기 나선 화장품업계

화장품업계가 혹독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리스크’를 치른 이후 그어느때보다 포스트차이나 찾기에 활발히 나선 한해였다.

코트라가 최근 발간한 ‘2018 화장품백서’에 따른 2017년 기준 K뷰티의 수출 상위국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38.9%), 홍콩(24.8%), 미국(9.1%), 일본(4.7%) 등의 순이다.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화장품기업들은 동남아·중동·유럽 등 신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3.중국화장품 제도 사후관리로 개정

우리나라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화장품시장의 제도 변화에 촉각을 새운 한 해였다.
지난 11월 10일부터 중국 화장품시장 법규가 개정되면서 수입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관련 책임자가 ‘재중국신고책임회사’에서 ‘경내 책임자’로 바뀌었다. 또 중국내에서 유통 판매되는 제품 관련 법규가 중국의약품관리총국(NMPA)의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됐다. 경내 책임자의 책임 범위도 서류 제출 및 관리, 수입, 경영 제품안정 등으로 확대됐다.

기존 허가제에 비해 최대 3개월 정도 제품 유통을 위한 등록기간이 단축됐지만 사후 심사에 따라 선 판매 후 판매중단, 리콜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4.나고야의정서 발효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 나고야 의정서가 지난 8월 18일 국내 발효됐다.

외국에서 원재료를 들여와 가공생산하는 화장품 업체들은 원가상승 압박을 받게 됐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등 4개 단체와 모임을 갖고 국내 바이오산업계의 나고야의정서 대응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5개 협회는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산업 관련 협회 협의회’를 구성해 ▲나고야의정서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 ▲협회 간 공동 협력 방안 ▲바이오업계의 지원요청사항을 정부 관련부처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5.맞춤형화장품판매업, 천연 화장품 인증제' 화장품법 개정안 국회 통과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정의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의 신설, 천연화장품·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의 도입, 소비자화장품안전관리감시원의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일부)개정 법률이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종의 구분이 기존 ‘화장품 제조업·화장품 제조판매업’에서 ‘화장품제조업·화장품책임판매업·맞춤형화장품판매업’으로 바뀌게 된다.

맞춤형화장품판매업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총리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식약처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와 관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는 판매장 시설·기구의 관리 방법, 혼합·소분 안전관리기준의 준수 의무, 혼합·소분되는 내용물과 원료에 대한 설명 의무 등을 준수해야 한다.


6. 제약바이오기업 기능성화장품으로 화장품 시장에 적극 도전


올해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화장품시장 진출이 뜨거웠다. 예전과 달리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코스메슈티컬 콘셉트를 걷어내고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일약품 계열사인 제일에이치앤비의 내추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니슬(NISL)’은 한국 마케팅 협회가 주최하는 ‘2018년 제 6회 브랜드 대상’에서 '2018년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로 선정됐다. 니슬은 최근 홈쇼핑에 론칭해 완판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이니스트팜의 ‘퓨어메이’는 지난 3월 광저우 박람회를 통해 제품을 처음 선보인 후 볼로냐 등의 세계 뷰티박람회에 참가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먼저 했다.


7. 화장품 유통 판도 변화

유통 다변화로 화장품 유통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국내에서는 H&B스토어를 주축으로 편집숍 경쟁이 심화됐고 홈쇼핑이 화장품 유통채널로 급부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서 타사 브랜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LG생활건강은 네이처컬렉션에서 VT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이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론칭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만 ‘뷰티인보우’, ‘삐에로쑈핑’, ‘라코’, ‘코스메플레이스’, ‘온앤더뷰티’가 문을 여는 등 백화점들도 연이어 뷰티 관련 편집숍을 오픈했다.


8. 화장품기업들 활발한 M&A


화장품기업들은 활발한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2월 제약사 CJ헬스케어를,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4월 미국 화장품제조사 잉글우드랩을 578억원에 인수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M&A로 몸집을 불리는 OEM·ODM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로레알은 지난 6월 3CE를 보유한 스타일난다를, 미그로스그룹은 지난 7월 닥터지(Dr.G)를 보유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했다.


9. 화장품 큰 손으로 떠오른 그루밍족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모를 가꾸는 데 적극적인 남성인 그루밍족도 늘었다.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 제품들도 남성 전용 브랜드와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등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편리함과 가성비에만 치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제품의 성분이나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했다. 


그동안 여성이 대세였던 화장품 모델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우르오스, 보타닉힐보, 듀이트리, 한스킨 등 많은 브랜드들이 남자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10.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무 도입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지난해보다 16.4% 올랐다.  시간제 근로자인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은 브랜드숍들의 걱정이 커졌다.  2019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돼 인건비 부담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도입된 52시간 근무로 인해 화장품기업들은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인력 충원에 나섰다.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 화장품기업들은 인건비 증가와 생산량 감소로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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