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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이 어려운 건 온라인 때문이 아니다”

복잡한 동선 등 문제 … 매장 소형화·다출점 통해 고객과 접점 확대 필요

입력시간 : 2018-12-14 06:41       최종수정: 2018-1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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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프라인 유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온라인 유통 확장 때문이 아니라 복잡하고 불편한 쇼핑환경 탓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동섭 딜로이트안진 전무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오프라인 유통업의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오프라인 유통업의 생존전략’ 발표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은 이용 고객의 피로감 증대로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오프라인 유통의 침체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천편일률적인 상품 구색 △타깃·마케팅 전략 미비 △복잡하고 불편한 쇼핑환경 △볼거리·즐길거리 부족 △고객 근거리에 부재 등을 꼽았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험에 의존해 비과학적으로 개발된 오프라인 매장은 발빠른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도 못하고, 경쟁도 심화된 상황에서  다양한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코엑스몰, 아브뉴프랑, 롯데몰 은평 등 대형 쇼핑몰에서는 복잡한 동선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쇼핑객의 편의가 고려되지 않은 하드웨어적 구조가 쇼핑객의 피로도를 증대시켜 쇼핑 체류시간 및 재방문율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상권 내 핵심 소비 계층에 대한 고민 부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지 못한 마케팅도 소비자들의 방문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 전무는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형 유통사들은 거의 모든 포맷에서 경쟁하는 ‘치킨게임’ 구도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오프라인 유통이 어려운 것은 온라인 발달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오프라인 유통의 혁신을 위해서는 원칙에 충실해 기존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객 중심 마인드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공간을 조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온라인의 장점인 가격 경쟁력과 다양성, 오프라인의 장점인 체험과 비교를 동시에 충족 가능한 ‘전문점’ 포맷을 개발해야 한다고 정 전무는 제안했다.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각된 밀레니얼 이상 계층은 경험을 중시하고 공유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도 필수다.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은 ‘공유 경제’, ‘지식 향유’, ‘경험+체험 공간’ 등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매장 소형화, 다출점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에 침투하는 매장 개발로 고객과 오프라인 유통업의 접점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전무는 “오프라인 쇼핑센터는 쇼핑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리테일 개발 원칙’에 입각한 디자인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오프라인 유통업은 다른 용도 시설과의 융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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