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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고 이슈는 네이버·카카오의 유통업 진입”

온·오프라인 유통 경계 점차 사라져… 물류 투자 필요성 강조

입력시간 : 2018-12-13 06:50       최종수정: 2018-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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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면서 2019년에는 새로운 이커머스 경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유통기업들은 특히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의 유통업 진입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글로벌 유통시장의 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유통보다 고정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상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은 과거 ‘저렴한 가격’이라는 경쟁력으로 오프라인의 수익을 빼앗아 올 수 있었으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치킨게임’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이커머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플랫폼들도 직·간접적 이커머스 채널로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유통의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아졌다.


오 책임연구원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의 성격은 다양하지만 수익 창출 방법은 대체로 한정돼 있다”며 “이커머스, 광고, 콘텐츠 등 한정된 수익 창출 구조로 인해 이커머스 경쟁자는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 소셜 커머스와의 가격 전쟁, 2017년 신유통(New Retail)의 부상, 2018년 리테일 테크(Retail Tech) 등에 이어 2019년에는 인터넷 플랫폼들의 유통업 진입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연 책임연구원은 내다봤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를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커머스 부문 강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구글도 기존 광고 수익 외에 다른 수익 수단을 찾고 있다.


오프라인 기업들은 가격 차별화가 어려워 상품 차별화 전략을 추구 중이다. 온라인 대비 우위에 있는 체험, 경험, 취식 등의 기능 강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온라인 기업들은 배송과 결제 및 상품 차별화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물류센터 자동화 시스템 및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2017년 6월 미국 최대 유기농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마켓을 137억 달러에 인수했고 올해 6월에는 온라인 의약품 배송 서비스업체인 Pillpack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알리바바도 2017년 11월 선아트리테일 지분 36%를 매입했고 2018년 11월 기준 89개 점포를 갖고 있는 ‘허마셴셩(盒马鲜生)’의 출점을 늘릴 계획이다.


오 책임연구원은 “온라인 유통·플랫폼 업체들이 오프라인과 물류 부문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싶어 하고 온라인 업체들은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의 경계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등 소비재 유통업 내 온라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물류 투자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됐다.


알리바바의 슈퍼마켓 ‘허마셴셩’은 오프라인, 온라인, 물류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온라인 앱 주문과 직접 매장을 찾는 오프라인 쇼핑도 가능하다. 전자 가격표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일한 가격을 제공한다.


특히 점포를 물류센터처럼 활용하면서 3km 반경에 있는 소비자에게는  30분 안에 배송하고 야간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거의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타오바오 플랫폼 접속자가 8000만명에 이르렀다.


JD닷컴은 지난 1월 첫 슈퍼마켓 ‘세븐프레쉬(7Fresh)’를 베이징에 론칭하면서 자체 점포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매장 내 도입한 스마트 카트는 매장을 안내해주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중국 무인 편의점 ‘빙고박스(缤果盒子)’도 2017년말 200개를 기록한 점포수를 올해 말까지 약 50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AI이미지 센싱 기술을 도입해 도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반 점포에도 적용이 가능한 무인 계산대를 개발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최근 오카도(Ocado), 니토리홀딩스 등이 로봇을 이용한 물류 창고를 구축하고 알리바바, 징동물류 등도 물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보다 물류가 중요하기 때문에 물류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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