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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브론, 5분기째 경영손실

R. 뉴젠트 회장 "지금은 과도기일 뿐"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00-08-07 14:16       최종수정: 2000-08-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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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브론이 5분기째 경영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브론은 올해 2/4분기(6월 말 기준)에도 순매출액이 3억5,060만달러(전년동기에는 5억5,340만달러)에 머물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이하로 뒷걸음질치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최근 52주 동안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먹구름을 걷어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만장자 금융업자로 알려진 론 페렐만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레브론은 자산매각, 구조조정, 주식처분 등의 조치가 영향을 미쳐 2/4분기 순매출액이 3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브론은 전문가용 제품 부문을 스페인의 콜로머 그룹에, 아르헨티나의 '플러스벨' 샴푸 및 컨디셔너를 다이알社에 각각 매각했었다.

이에 따른 순손실만도 2,460만달러(한 주당 48센트)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의 순손실액은 390만달러(주당 8센트)였다. 당초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社의 애널리스트들은 레브론이 2/4분기에 주당 28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는 '레브론'과 '올메이', '울티마 Ⅱ' 등의 화장품 브랜드와 '플렉스 헤어케어' 등을 발매하고 있는 레브론이 지난해 말 이래 2건의 자산매각 등을 통해 2억달러 이상의 장기부채를 해소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그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부임한 제프리 뉴젠트 회장은 비록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얘기했던 대로 지금은 자금력과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과도기에 있다"며 "내년 초 부터는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년동기에 비해 고용인력 규모가 12% 감소했으나, 추가로 인원에 대한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현재 레브론의 고용인력 수는 8,300여명임) 다만, 다른 사업부 및 브랜드에 대한 처분계획이나 기업을 매각하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레브론의 2/4분기 순매출액을 보면 미국시장에서 2억76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0.2% 감소했으며, 국제시장에서는 1억4,300만달러로 30.6%(달러貨 기준시 2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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