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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화장품, '나고야의정서와 제품 차별화'에 해법될것”

AP 최현정 기술연구원 세미나서 밝혀...연구 적극 나서야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10-30 10:30       최종수정: 2018-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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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화장품이 나고야의정서(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 공유 지침 협약)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현정<사진> 부장은 지난 29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 세미나’에서 ‘천연소재의 차별화 전략, 그실체에 대해서’란 주제발표를 통해 “바이오화장품이 회사의 특화된 화장품 소재 개발로 인한 차별성과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화장품은 생명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성분이나 바이오 매커니즘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가리킨다. 동물성 유래 물질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천연의 안전한 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인식이 형성됐다.


바이오화장품은 각 지역의 자생식물, 화산수 등 천연소재에서 시작해 원래 피부에 있는 생리활성 물질을 거쳐 최근엔 줄기세포로 소재가 진화하고 있다.


바이오화장품 연구를 연대별로 살펴본다면, 1980년대는 생리활성 물질의 효능을 연구하기 위해 피부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생명공학기술 응용 원료들이 등장, 비타민과 토코페롤 성분이 각광을 받았다. 리포좀 캡슐레이션 등 새로운 제형의 제품이 개발됐다. 


1990년대에는 기능성 화장품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기능성 원료 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2000년대에는 바이오새명공학기술이 도입됐다. 나노기술(Nanotechnology), DDS(Drugs Delivery System, 약물전달기술) 등이 화장품에도 적용됐다. 레티놀과 세라마이드 성분이 떠올랐고, 피부 줄기세포기술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졌다.


바이오화장품의 소재는 점차 발전하고 다양화하고 있지만 초기의 천연소재로 되돌아오는 분위기다.  아모레퍼시픽은 바이오화장품 개발과 관련해 인삼, 콩, 녹차 등 세가지의 천연 성분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들을 활용한 차별화 개발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최 부장은 밝혔다.


국내 한방 화장품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설화수는 홍삼내 희귀 사포닌 진세노사이드의 연구 및 양산화에 성공한 사례로 한의학과 첨단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한율·이니스프리는 차세대 핵심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항산화 효능 연구 기술이 접목된 발효 서리태의 특화 라인 제품이다.


마몽드엔 회사가 직접 일군 제주도 녹차밭의 녹차유래 친환경 핵심소재인 테아닌 유도 아미노산이 함유됐다.


최부장은 앞으로는 4차산업혁명 영향을 받아 좀 더 똑똑한 화장품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테이터 활용,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와 BT(biotechnolgy, 생명공학기술) 융합 등으로 지금까지는 접할 수 없었던 화장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예컨대 사진 속 입술색을 분석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잘 어울리는 색상을 추천할 수도 있다. 또 메이크업을 직접 하지 않고 가상으로 체험하는 서비스 등이다. 


최 부장은 “국내 화장품 기술개발이 물질 스크리닝(screening, 결점을 포함하는 물질제거)에서 시작해 기능성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천연소재의 차별화 전략과 나고야의정서의 인식 제고를 위해 바이오화장품 연구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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