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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슈메티컬 브랜드는 유럽, 색조 전문 기업은 호주 공략하라

미용기기는 남미 시장 수출 성공 가능성 높아

입력시간 : 2018-10-19 06:50       최종수정: 2018-10-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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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시장은 이미 레드 오션이 된 지 오래다. 화장품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최근에는 한류 열풍으로 ‘K-뷰티’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확률도 높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19일 “화장품을 수출할 때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병법이 통한다”면서 진출 대상국의 특성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기업의 해외수출을 돕고 있는 KOTRA가 최근 각국의 화장품 시장 특성을 조사한 자료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하다.


화장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약회사라면 유럽시장을 공략해볼 만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의 코스메슈티컬의 시장 규모는 2016년 63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2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6%로 예측된다. 특히 북유럽 국가의 소비자들은 ‘비쉬’ ‘라로슈포세’ ‘아벤느’ ‘피지오겔’ 등 코스메티컬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Jesper Kroyer KOTRA 덴마크 코펜하겐무역관은 “덴마크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천연원료를 부각한다면 승산이 있다”면서 “덴마크 20~30대 여성들의 인터넷과 SNS를 통한 정보 습득이 증가하므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고 뷰티 블로거를 통한 온라인 간접홍보 전략을 고려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색조 전문 기업은 호주 시장에 도전해보자. 미국과 유럽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K-뷰티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잠재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 중 하나다. 강지선 KOTRA 호주 멜버른무역관은 “한국의 색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호주에 수출을 희망하는 브랜드라면 호주 국가산업용화학물질통지평가기구(NICNAS)의 성분 리스트(AICS)를 먼저 체크해보라”고 귀띔했다.


화장품의 원료가 NICNAS의 AICS에 포함돼 있다면 별도의 인증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수출이 용이하다. 또 패키징의 디자인이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미용기기를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라면 남미 시장을 두드려보자. 에콰도르에서는 레이저나 초음파 기기를 이용한 피부재생, 트러블, 기미, 홍조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관리숍이 성업 중이다. K뷰티의 영향으로 한국 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정지웅 KOTRA 에콰도르 키토 무역관은 “고가인 미국 장비에 비해 한국산 장비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면서 “미용의료기기는 현지 피부미용학원, 스킨관리숍 등을 상대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한 제품임을 염두에 두고 진출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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