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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한 지붕 두 본사 폐지플랜 철회 결정

영국 법인 없애고 네덜란드 법인으로 단순화 없던 일로..

입력시간 : 2018-10-08 17:05       최종수정: 2018-10-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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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룡 퍼스널케어 기업 유니레버의 이사회가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2개의 본사를 유지해 왔던(dual-headed) 현행 법인구조를 단순화하기로 했던 플랜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5일 공표했다.


이에 앞서 유니레버는 지난 3월 보다 간소화고 좀 더 민첩하게 기업활동을 수행하면서 한층 집중도 높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취지에서 변신플랜을 마련했음을 공표하면서 PLC(Public Limited Company, 영국기업)와 N.V.(PLC와 같은 의미, 네덜란드 기업) 등 2개 체제로 유지되어 왔던 반영반화(半英半和) 법인구조를 네덜란드 단일법인으로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었다.


당시 결정은 약 55%의 지분을 보유한 네덜란드 측 본사가 ‘브렉시트’(Brexit) 이후 영국 측 본사에 비해 자금운용 유동성 등의 측면에서 장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감안해 도출된 것으로 풀이된 바 있다.


실제로 유니레버 이사회는 당초 보다 강력하면서 좀 더 단순하고 경쟁력을 내포한 유니레버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회사를 성공궤도 위에 자리매김시키고자 이 같은 법인 단순화 플랜을 제시한 것이었다.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한 이후 주주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의견을 청취하면서 상당정도 지지의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이날 유니레버 측은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유니레버 측은 다수의 주주들로부터 당초 기대했던 지지를 얻지는 못했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계획을 취소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유니레버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마린 데커스 의장은 “우리 유니레버는 오랜 기간 동안 일관되고 경쟁력 있는 경영실적을 창출해 왔다”며 “이사회는 이중 본사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가치창출을 한층 촉진시키면서 최선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변함없이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주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함에 따라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한 플랜을 접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데커스 의장은 부연설명했다.


데커스 의장은 “이제 우리 이사회는 다음 단계에 단행할 조치들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도 주주들에게 전폭적인 참여와 의견개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업의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유니레버의 전진은 이번 조치와 무관하게 계속될 것이라고 데커스 의장은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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