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0
 
Home   >   뉴스   >   전체

화장품 동물실험 종식 830만명 서명 UN 전달

‘바디샵’ 및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공동으로

입력시간 : 2018-10-08 14:30       최종수정: 2018-10-11 15:48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Cruelty_Free_International_The_Body_Shop.jpg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동물실험을 일제히 종식시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834만2,438명이 동참한 서명지가 ‘세계 동물의 날’을 맞이했던 지난 4일 미국 뉴욕 국제연합(UN) 본부에 전달됐다.


‘바디샵’(The Body Shop)과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은 화장품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동시에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어젠다가 변함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이처럼 수많은 소비자들의 의사가 결집된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이날 공표했다.


이날 서명지 전달은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캠페인은 세계 최초로 전개한 뷰티 브랜드로 알려진 ‘바디샵’과 화장품 완제품 및 원료의 동물실험 종식을 위한 국제기구로는 처음으로 출범한 단체인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지난 30년 동안 이어온 협력관계의 정점을 찍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협력은 개별 기업과 정부, 일반시민들에게 ‘지속가능 개발 목표 12(SDG12): 책임감 있는 소비 및 생산’의 중요성을 상기케 하는 데 롤모델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와 관련, ‘UN 글로벌 컴팩트’의 라이스 킹고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지속가능 개발 목표 12’을 지원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디샵’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


‘UN 글로벌 컴팩트’는 UN과 기업간 협력을 통해 UN이 추진 중인 지속균형 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 윤리 및 국제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7년 코피 아난 前 UN 사무총장의 발의한 출범한 UN 산하 전문기구이다.


불과 15개월여 동안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830만명분의 서명지는 UN 회원국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화장품 동물실험이 항구적으로 종식될 수 있는 국제적인 체제(framework)를 구축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전달된 것이다.


화장품 동물실험의 종식은 그 동안 상당한(sizable) 진전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 아직도 전체 국가들 가운데 80%가 이를 불법화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매년 5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화장품 동물실험에 사용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동물실험 종식을 위한 국제적인 체제를 구축하는 일은 동물들의 고통을 배제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level playing field)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안전성 검증을 필요로 하게 될 경우 기업들이 불필요한 관료성과 중복검사를 피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 세계적인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기업들로 하여금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생산하면서 ‘크루얼티-프리’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동시에 UN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UN은 “인류가 야생동물 뿐 아니라 기타 여러 종들이 보호받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운데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바디샵’의 데이비드 보인턴 회장은 “불과 1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800만명을 넘어서는 소비자들이 화장품 동물실험은 진부하고 불필요한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서명을 마쳤다”며 “우리는 ‘바디샵’의 설립자인 귀부인(Dame: 남성의 ‘경’(卿: Sir)에 해당) 애니타 로딕 여사가 지난 1989년 시작한 일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라고 결정했다”며 “오늘 우리는 화장품업계 뿐 아니라 시민사회와 각국 정부에 화장품 동물실험을 종식시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자 UN 본부 앞에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샵’에서 글로벌 행동주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제시 맥네일-브라운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야말로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UN을 지도하는 인사들과 협력해 화장품 동물실험을 종식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미셸 테우 회장 또한 “국제적인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야말로 동물들의 고통을 사라지게 해 줄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제출된 청원서는 그 같은 바람이 세계 공통의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www.thebodyshop.com/against-animal-testing에서 전개되고 있는 온라인 랠리(rally)에 참여해 캠페인과 함께 할 수 있다. #ForeverAgainstAnimalTesting에서 지지의사를 표현할 수도 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