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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양성 위한 ‘화장품산업 특성화대학원’ 설립해야

보건산업브리프, 국내 화장품산업 전문가 양성 체계 미흡 지적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10-10 06:50       최종수정: 2018-10-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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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인력 필요.jpg

화장품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수진 보건산업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 연구원은 최근 발행된 보건산업브리프를 통해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화장품산업 특성화대학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화장품산업과 관련된 전문인력양성(석·박사 학위과정)은 2017년 기준 약 67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약 3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 과정들은 주로 미용서비스산업과 융합된 과정으로 화장품산업에 특화된 과정 운영 및 화장품산업 전문인력 배출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특히 기획·마케팅유통 및 해외진출 등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부재로 기업의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화장품산업에 특성화된 전문인력양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화장품 산업 전문가 양성 체계 미흡


2016년 기준 국내 화장품산업 총 생산규모는 13조513억 원으로 전년대비 21.6% 증가했으며 화장품산업 총 생산비중은 국내 GDP 대비 0.79%, 제조업 GDP 대비 2.97%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류 확산 등에 따라 국산 화장품의 해외 시장 진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수출입시장에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6년 기준 화장품 수출은 41억 9362만 달러로 전년대비 43.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014년 흑자전환 이후 2년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과정(석·박사)은 주로 타산업과 연계돼 있거나 R&D 기반 중심의 과정으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전문가 양성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대학내 뷰티 화장품관련 석·박사 과정 개설학과는 약 67개로 조사됐으며 뷰티산업학과, 뷰티미용학과 등 뷰티서비스산업 중심의 학과가 43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분야 필요인력 1순위는 ‘전문 마케터’


보건산업진흥원의 2017년 화장품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는 2033개소로 전년대비 16개소 증가했다.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화장품 분야 총 인원은 9만5619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필요 인력현황은 영업마케팅(39.5%), 생산(28.6%), 사업지원(20.1%), R&D(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필요인력 1순위는 영업이 26.2%로 가장 많았으며 마케팅(22.9%), 제품개발 (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3순위를 모두 합하면 마케팅이 19.8%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17.3%), 제품개발(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채용이 어려운 분야도 마케팅 32.5%, 생산 28%, 연구 22.8%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화장품산업 취업계수(10억원 생산에 필요한 취업자 수)는 약 7.3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술의 발전, 자동화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화장품산업의 경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전 공정 자동화에 적합하지 않아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


성신여대 김주덕 교수는 “국내 화장품학과가 개설된 지 20여년이 흘러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마케팅이 전문화돼 있지 않다”며 “마케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이뤄진다면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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