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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 동물실험 더욱 활개? 英 아니네~

지난해 총 379만건 동물실험 “버젓이”..매주 7만건 상회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8-0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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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환경부의 테레즈 코피 차관은 지난달 중순 상원의회의 한 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이후 자국 내 동물실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깊은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화장품업계를 포함해 국제적으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8월로 임박한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브렉시트’가 영국 내에서 동물실험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영국 내부부가 지난달 공개한 2017년 동물실험 실태자료가 이목이 쏠리게 하고 있다.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는 이 자료가 다른 EU 회원국들과 달리 아직도 다수의 동물들이 실험대 위에 올라 고통에 직면하고 있는 영국의 현실을 여실히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영국에서는 총 379만건의 각종 동물실험이 진행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 영국 내에서 이루어진 동물실험 건수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심각의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영국에서 지난 한해 동안에만 379만건의 동물실험이 진행되었다는 것은 매주 70,000건 이상의 동물실험이 행해졌음을 의미하는 셈이라고 풀이했다.


더욱이 이 같은 동물실험 사례들 가운데 50만건 이상은 중등도 또는 고도의 고통을 수반하는 실험이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피력했다.


영국 내무부는 “중등도의 고통”을 동물들에게 단기간 동안 중등도의 통증 또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고통을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고도의 고통”이란 지속적으로 극심한 통증 또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고통을 뜻하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눈길이 쏠리게 하는 것은 지난해 영국에서 말(馬)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물실험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1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부분. 바꿔 말하면 10,000건 이상의 동물실험이 지난해 영국에서 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의 경우에도 2016년에 비해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미셸 테우 회장은 “영국 정부가 잔인하고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중지시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영국 내무부의 지난해 통계자료를 보면 유감스럽게도 아직도 갈길이 먼 현실을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브렉시트’가 실험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고통의 정도를 낮추고, 동물실험을 현대적이고 인간적인 검증방법으로 대체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영국 정부에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테우 회장은 덧붙였다.


아직도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버젓이 행하고 있는 영국이란 나라!


英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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