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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발랐다면 가지 마라 하와이~

옥시벤존ㆍ옥티노세이트 함유제품 금지 주지사 서명 확정

입력시간 : 2018-07-06 14:44       최종수정: 2018-07-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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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의 데이비드 이지(David Ige) 주지사가 3일 ‘SB 2571 법안’에 서명을 마쳤다.


‘SB 2571 법안’은 옥시벤존(oxybenzone) 및 옥티노세이트(octinoxate)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하와이주에서는 판매할 수도, 구입을 권고할 수도, 시장에 유통시켜서도 안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발효되는 시점은 오는 2021년 1월 1일이다.


미국에서 옥시벤존 및 옥티노세이트 성분을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금지가 확정된 주(州)는 하와이주가 최초이다.


‘SB 2571 법안’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1일 상원의회의 표결을 거쳐 통과된 바 있다.


화제의 이 법안은 산호초를 포함한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연구사례들을 보면 옥시벤존 및 옥티노세이트 성분이 산호초를 비롯한 해양생명체들에게 독성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왔기 때문.


데이비드 이지 주지사는 “옥시벤존 및 옥티노세이트 성분이 산호초와 기타 해양 생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사례들이 축적되어 왔다”며 “우리의 자연환경은 취약한 것이고, 우리가 상호작용을 통해 지구촌에 미치는 영향은 영구적일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확정된 새로운 법은 하와이주의 산호초들을 보호하고 회복력을 복구시키는 데 단지 첫걸음이 내디뎌졌음을 의미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로즈 베이커 상원의원은 “건강한 산호초들이야말로 건강한 지구촌을 위해 중요한 거대 생태계의 한 부분을 형성하는 펀더멘틀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확정된 새 법은 커다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커 상원의원은 또 “상원의회를 대표해서 주지사의 서명이 이루어진 현장에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데이비드 이지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산호초를 보호해야 할 적기(適期)에 우리 공동체에 최고의 순간을 선물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크리스 리 하원의원은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의 지구촌은 전체 산호초들의 절반을 잃어버렸다”며 “나머지 절반만이라도 최선을 다해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동을 시급하게 실행에 옮겨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시간은 우리의 편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 크리스 리 하원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새 법은 발효시점인 오는 2021년 1월 2일 이전까지는 옥시벤존 및 옥티노세이트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들의 판매를 제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는 지적이다.


새 법은 아울러 화장품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의사들이 처방한 자외선 차단제들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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