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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무역흑자, 4조원 넘어섰다

2017년 화장품 무역규모 집계…수출다변화·중국 수출강세 특징

선태규 기자   |   stk@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07-05 13:55       최종수정: 2018-07-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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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유럽 등 수출이 다변화되며 화장품 무역흑자가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수출물량은 중국이 가장 많았고 생산실적은 아모레퍼시픽이 1위를 차지했다. 기능성화장품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4조260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3조5955억원)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3조5155억원으로 2016년(13조514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최근 무역흑자의 특징은 한류바람에 힘입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개최(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제공, 규제개선 등 수출지원정책도 무역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이후 6년 연속 무역흑자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6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1조원, 2016년에는 3조원을 각각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화장품수출은 49억4464만달러(5조5900억원)로 2016년(41억7842만달러, 4조8491억원) 대비 18.3%(달러기준)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도 40.1%로 고속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사드 영향에도 중국수출이 전년(15억6971만달러)대비 23.1% 증가한 19억3228만달러(2조 1844억원)를 기록하는 등 중화권으로의 화장품 수출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며 흑자폭을 신장시켰다.


중국수출은 1위를 차지했고 홍콩(12억2245만달러, 1조3820억원), 미국(4억4547만달러, 5036억원), 일본(2억2539만달러, 254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전년대비 각각 96.8%, 60.8%로 크게 증가했다.


유럽국가 가운데는 독일(1367만달러), 폴란드(1311만달러)가 수출상위 20위 내로 처음 진입했고 최근 미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지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1394만달러)이 새로 진입했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 수출된 실적은 8억2077만달러로 2016년(6억4696만달러) 대비 26.9% 증가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해외에서 기술력과 품질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지난해 수출증가율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해 필리핀(37.6%), 프랑스(40.2%), 영국(92.0%), 러시아 연방(101.5%) 등의 국가에서 두드러졌다.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억2460만달러, 3670억원)였으며, 미국(2억9130만달러, 3293억), 일본(1억8232만달러, 2061억원), 영국(4852만달러, 548억), 이탈리아(4636만달러, 524억)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국 수입실적이 전체의 75.9%를 차지하고 있다.


해브앤비·씨티케이코스메틱스, 생산실적 상위20위 진입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3조5155억원으로 2016년(13조514억원)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7조6178억원(56.36%)으로 가장 많았으며 색조 화장용(2조1417억원, 15.85%), 두발용(1조5298억원, 11.32%), 인체세정용(1조2601억원, 9.32%)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이 4조898억원(30.26%)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엘지생활건강이 3조9672억원(29.35%), 애경산업 3998억원(2.96%), 이니스프리 1905억원(1.41%), 코리아나 1724억원(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케이크 등 색조화장용 제품류의 해외시장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해브앤비와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각각 63.4%, 18.2% 증가해 상위 20위내 업체로 새로 진입했다.


기능성화장품 9.3% 증가, 5년간 꾸준히 성장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4조8558억원으로 2016년(4조4439억원) 대비 9.3% 증가했으며 기능성화장품의 최근 5년간 성장률도 17.9%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백·주름·자외선차단 기능 가운데 1종류 기능을 나타내는 제품은 다소 감소했으나 2종류 이상 복합기능을 가진 제품의 생산실적은 2조3565억원으로 2016년(2조2326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한 개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기대하는 최근 소비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5월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3종→10종)로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관리되는 제품의 생산실적은 5499억원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실적에서 약 4%를 차지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무역흑자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우리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정회원 가입 추진 등 국제 신인도 강화를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는 2007년 미국, 일본, 유럽연합, 캐나다의 화장품 규제 당국이 모여 만든 협의체로 화장품 분야 국제적 조화, 국가간 장벽 최소화, 소비자 안전보호 극대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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