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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게 아니라 펀(fun)한 걸 추구합니다”

젬나컴퍼니 박소진 이사(CMO)

입력시간 : 2018-06-28 06:54       최종수정: 2018-06-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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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을 설립할 때 여러 가지 철학을 담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일할 때 재밌을 수 있을까?’라는 단순한 출발점에서 시작한 거죠. 회사를 같이 창립한 장현우 대표와 제가 어느 조직에도 발을 담아보지 않아서 ‘우리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걸 해야 인생이 재밌지 않을까? 우리와 한 배를 탄 사람들과 재밌게 일하면 좋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했어요. 회사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죠.”

젬나컴퍼니의 공동창업자이자 CMO인 박소진 이사는 대학교 4학년 당시 마케팅 동아리에서 만난 인연을 시작으로 청년 2명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다가 우연히 화장품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에스테틱이나 방판 채널에서 다뤄진 탄산 마스크팩이 주름, 미백 등 피부 고민의 만병통치약처럼 소구되는 걸 보면서 해당 제품을 젊은 콘셉트로 적용해 상품을 내놨다. 반응은 뜨거웠다. 결국 이들과 의기투합해 2013년 ‘재밌게 일하자’는 뜻을 담아 단순하고 직관적인 이름의 젬나컴퍼니(ZEMNA)가 탄생했다.

인간의 DNA에는 재미를 추구하는 본능이 새겨져 있다. 박 이사는 “젬나컴퍼니는 ‘항상 피터팬처럼 어리고 즐겁게 일해보자’는 의미에서 만든 회사다. 대표 브랜드인 23years old(23이얼즈올드)의 이름은 23살의 동안 피부를 지칭하는 표면적인 이유도 있지만 ‘젊음’이라는 상징적인 나이를 뜻한다. 초창기 탄산 마스크팩이 이어져 탄산기법에 기반을 둔 마스크팩이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창 소셜커머스 붐이 일던 시기에 화장품업계에서 SNS로 성장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젬나컴퍼니는 셀프 홈스파 브랜드 23years old를 비롯해 최근 클렌징 브랜드 CLNC5를 론칭하는 등 좁지만 명확한 타깃의 소비자를 설정해 강력하면서 독특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파급력 있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3years old의 시그니처 제품인 ‘에어레이닉 포어마스크’, 마스크팩의 신개념을 세운 ‘CXDX 더마에어톡스’와 ‘흔적크림’, ‘여드름 연고’라는 애칭을 얻은 ‘바데카실’ 시리즈 등이 올리브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급성장 중이다. 메디컬과 홈케어 사이를 오가는 제품, 피부를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주는 테라피컬 브랜드라는 게 그의 소개다.

“새롭게 론칭한 CLNC5는 전문 연구원, 약사 등 5명과 공동 개발한 클렌징 브랜드입니다. 제 피부가 심하게 예민해서 화장도 잘 못하는데, 이런 피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이 바로 클렌징, 선크림이예요.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표가 나죠. 특히 국내에서 자생하는 강력한 클렌징 브랜드가 없다는 판단 하에 제가 직접 테스트해보면서 가장 만족할 만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또 오는 8월께 위메프와 협업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색조 브랜드 ‘위메이크리얼’도 출시할 계획이에요. 지금까지는 브랜드를 잘 다져왔다면 이제 브랜드를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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