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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메틱] 알렉산더 대왕의 귀한 푸드 ‘알로에’

장 건강과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

임흥열 기자   |   yhy@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06-26 16:22       최종수정: 2018-06-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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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는 약 4000년 전부터 약용으로 활용되어온 귀한 푸드다. 기원전 1552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문헌인 이집트 ‘파피루스’에 알로에의 효능이 기재되었을 뿐만 아니라 헬레니즘 시대의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 원정 시 병사들의 질병에 대비해 군사약품으로도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알로에는 사막 기후에도 땅 속 깊게 뿌리를 내려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로 알로신, 알로에울신, 알로미틴이나 스토레이드, 아미노산, 사포닌과 무기질 등 유효 성분이 함유되어 오늘날에도 귀한 슈퍼푸드로 불리고 있다. 알로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샐러드 등에 넣어 바로 먹어도 좋으며, 즙을 내서 주스로 먹거나 요구르트에 꿀을 첨가해 토핑으로 올려 함께 먹어도 좋다. 알로에의 과육은 99.1%가 수분일 정도로 수분을 풍부하게 함유, 피부 보습 효과 및 진정 효과가 좋아 피부 미용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고대부터 전해지는 만병통치약
알로에는 면역력, 장 건강, 항균과 항염, 혈액순환 촉진과 더불어 피부 미용까지 다양한 효능을 가진 푸드로 고대부터 약용으로 사용됐다.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피부 미용 재료로 알로에를 애용했으며, 기원전 4세기 히포크라테스는 알로에를 의학 임상치료제로 사용했다고도 전해진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오래 전부터 알로에를 약재로 활용해왔는데, 조선시대 황도연 ‘의방혈투’(1869), 황필수 ‘방약합편’(1886) 등의 의서에도 그 효능이 수록됐다. 이처럼 알로에는 서양과 동양을 막론하고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까지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식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면역력 향상 효과 우수해
알로에에는 알로신(Aloes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로신은 알로에에만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알로신은 알로에의 쓰고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 체내 유해 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줘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알로에 섭취가 감기를 예방해주는 것도 이 알로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알로에에 함유된 알로에겔은 항염 효과가 탁월하며, 알로에 베라로부터 분리한 당단백질은 항 알레르기 효과가 있다.

장 건강에 탁월한 약재 
알로에는 장 건강에 매우 이로운 푸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로에에 함유된 87.5%의 식이섬유 중에서 불용성 식이섬유가 77.6%나 함유되어 알로에 섭취 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알로에에 함유된 알로인(Aloin) 또한 소장에서 유액의 배출을 촉진해 장 활동에 도움을 주므로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이루어진 연구에서도 알로인에서 분리한 무수바바로인(Isobarbaloin)을 쥐의 대장에 주입한 결과 쥐의 배변이 용이해졌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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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피부 진정 효과
알로에 젤 추출물은 재생조직의 탄력성 증가와 콜라겐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외선에 대한 피부 보호 작용이 있는데, 이는 콜라겐 생합성을 증가시키고 세포의 기능을 항진시키기 때문이다. 또 알로에는 피부의 열을 식혀주고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색소침착 방지에도 도움을 주어 외상이나 화상 등에 약용으로도 활용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자외선에 달아오른 피부나 옅게 데인 피부에 알로에를 팩으로 만들어 두껍게 발라주거나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젤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아울러 상처의 항균, 소독, 살균 효과가 탁월해 상처 부위를 소독 후 알로에 겔을 발라주면 재생과 진정이 빠르다.

착한 천연화장품 원료
알로에는 팩, 토너, 크림, 젤 등 화장품과 연고 등의 의약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알로에 껍질과 겔에서 얻은 추출물에 미백 효과에 도움을 주는 탄닌 성분이 충분히 들어 있으며, 색소침착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성장시키는 타이로시나아제(Tyrosinase)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또 알로에 겔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피부의 윤기와 미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순한 천연화장품 원료인 알로에를 함유한 화장품을 애용하고 있다.

■자료제공: 스킨푸드
■자문: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차윤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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