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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동·아프리카에 K-코스메틱 우수성 전파한다”

코스앤글로벌 장일선 대표

임흥열 기자   |   yhy@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06-08 06:57       최종수정: 2018-06-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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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발 사드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해외 시장 다각화가 국내 화장품업계의 현안으로 떠올랐으나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진출은 여전히 미진하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은 모두가 인정하는 중국의 대안이지만, 이곳에 온전히 뿌리를 내린 국내 업체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코스앤글로벌이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진출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일선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출신으로 여러 회사에서 마케팅, 영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뒤 2017년 6월 화장품 무역 및 OEM·ODM 컨설팅 회사인 코스앤글로벌을 창업했다.

“1992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으로 화장품업계에 입문했지만, 평소 해외 무역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OEM·ODM 비즈니스를 진행하던 중 태국 파트너사와 연결이 되었고, 태국의 화장품·뷰티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모티브를 얻어 코스앤글로벌을 출범하게 됐습니다.”

코스앤글로벌은 태국 화장품시장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뷰티 편집숍 ‘헤이(hej)’에 국내 브랜드 6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기타 OEM·ODM 브랜드 론칭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상태다. 국내 화장품업계에 입소문이 나면서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는 등 지속적으로 클라이언트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은 이미 충분합니다. 하지만 문화·지역적인 차이로 처음에는 접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결과에 천착하는 반면 태국은 과정과 중간 확인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태국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는 몇 번의 만남으로는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간 과정이 정확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진행되기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빨리 제품을 파는 것보다 장기적인 브랜딩으로 전략을 잡아야 합니다.”

장 대표의 목표는 원대하다. 한국 화장품이 아직까지 깃발을 꽂지 못한 지역에 K-코스메틱을 든든하게 안착시키는 것이다. 태국이 동남아 시장의 거점인 만큼 태국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게 우선적인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태국에 OEM·ODM 공장을 설립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화장품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 화장품은 품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실제 해외 시장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여 지속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코스앤글로벌의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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