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화장품산업도 화학물질 사고에 주의해야

환경부, 각종 화학물질 정보 제공 및 관련 제도 소개

입력시간 : 2018-05-31 06:45       최종수정: 2018-05-31 10:13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연재 순서-'4차산업혁명과 화장품·뷰티산업'
➀AR/VR, AI/빅데이터
➁바이오(유전체 분석, 바이오 칩)
➂안전(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➃스마트 공장
➄기능성화장품, 부착형화장품


표표.PNG


최근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화학물질’이다. 미디어에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을 의미하는 케모포비아(Chemophobia)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띌 정도로 소비자들은 제품 내 포함된 화학물질, 정확히는 화학 유해물질에 대해 더욱 깐깐해지고 있다. 

화장품·뷰티산업도 화장품 원료로 다루는 화학물질의 가짓수가 많아 최근 들어 화학물질 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것이 제품 내 포함된 화학물질만이 아닌 화학물질 자체일 수도 있다. 제품 내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 사례뿐 아니라 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피해 사례도 만만치 않다.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로 인해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더욱 인체에 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번 사진화학물질안전평가원.PNG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의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사고현황 및 사례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화학사고 건수는 109건이다. 지난 17일 울산 한화케미칼 공장에서 발생한 염소 누출 사고로 2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최근까지도 화학물질 사고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사례는 많지는 않지만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경기도 화성 발안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장품 원료 공장 화재 사고는 화장품 원료를 배합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1명이 부상당하고, 2016년 5월에는 김포 산업단지 내 화장품원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화장품공장에서 화재로 원료 일부가 하천으로 누출돼 방제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국내 유해물질 유통 모니터링 관련 기술은 중소기업을 위주로 화학유해물질 누출 시 센서를 이용한 감지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같은 최신 ICT 기술을 융합해 유해물질 누출 및 환경 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파 경로 분석, 피해 정도를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 기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은 유해물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다.

현재는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나노 기술을 적용한 초고감도 가스센서와 다양한 가스를 측정·분석할 수 있는 가스센서 어레이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예측 모델을 만들어 실제 환경에서의 결과와 비교하는 연구 보고가 진행되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유해물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 계획뿐 아니라 유해물질 관리 및 화학사고 발생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제도 및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를 예방, 대응하는 환경부 소속 전문기관으로 화학사고·테러 시 전문인력과 장비, 위험범위 예측평가, 과학적 대응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됐다.

또한 지난 2015년 시행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에 따라 화학사고 예방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고예방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계단계부터 사고 시 영향범위를 고려하여 사전에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장외영향평가, 사고대비물질을 지정수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취급물질·시설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평가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활용 가능한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하여 화학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위해관리계획 제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정기 검사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통해 사고위험을 예방하는 취급시설 안전관리제도, 화학물질 배출량·통계 자료 공개를 제공한다.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은 통해 국민들에게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 사고 사례 및 건수, 화학물질 통계·배출량 등 화학물질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화관법 민원 24를 운영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월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공유 세미나를 여는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2013년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과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을 ‘화학물질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하고 화학사고에 취약한 중소업체 유독물관리자 및 대표자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유해물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의 중점 요소는 화학물질이나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체크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해물질 체크는 가스센서 기술로 이루어질 수 있다. 국내 유해물질 검출 센서 시장은 2016년 약 2297억 원 규모이고 2021년 3141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중소기업에서 가스센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1번 사진 센텍 STK 시리즈.jpg

주요 가스센서 개발기업인 센텍코리아는 반도체 가스센서 전문 기업으로 알콜, LPG/LNG, VOC, CO 등을 측정하는 반도체식 가스센서와 이를 이용한 음주측정기와 가스 경보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센서 'STK-SERIES'는 기존 반도체식 가스센서의 단점을 보완해 온습도에 차별화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센서를 이용해 직접 제품을 개발·생산하며 이를 토대로 센서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게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관련기사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