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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마트하게 아름다워지세요”

4차 산업혁명 기술, 화장품·뷰티산업 속속 등장

입력시간 : 2018-05-17 06:17       최종수정: 2018-05-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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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뷰티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공통점이 있다면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동시에 트렌드를 주도해나간다는 점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은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그야말로 광풍이다. 문화, 생활, 산업, 전 분야에 걸쳐서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화장품·뷰티산업 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4차 산업혁명이 진화하는 만큼 화장품·뷰티 분야도 진화하고, 트렌드는 더욱 진화할 것이다. 그 트렌드를 빠르게 알아가는 것이 화장품·뷰티산업의 숙명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나 볼 것 같던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가상 메이크업이 가능하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인공지능이 소비자에게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부터 기능성 화장품, 부착형 화장품까지 다양하게 진화하는 화장품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시켜 똑똑하게 관리되는 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생산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스마트 공장.

이 모든 것들이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화장품·뷰티산업에서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이다. 

본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로드맵(2018~2020)’을 바탕으로 AR/VR, AI/빅데이터, 바이오, 안전(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공장, 기능성화장품/부착형화장품 등 6개 테마를 모두 5회에 걸쳐서 연재한다. 또 각 테마별 산업 개념과 현황을 소개하고 화장품·뷰티산업에서는 어떻게 접목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연재 순서-'4차산업혁명과 화장품·뷰티산업'

➀AR/VR, AI/빅데이터

➁바이오(유전체 분석, 바이오 칩)
➂안전(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➃스마트 공장
➄기능성화장품, 부착형화장품

2번 사진 1. 로레알-모디페이스.jpg


4차 산업혁명 기술은 화장품·뷰티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미 수많은 화장품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 뷰티’라고 하는 똑똑한 화장품·뷰티의 확산이다. 증강현실을 활용해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나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 빅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를 예측하거나 인공지능이 고객에게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화장품·뷰티 산업과 최신 IT 기술의 결합은 또 다른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접목 사례.JPG


우선 최신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뷰티 기업 로레알의 행보가 가장 눈여겨 볼 만하다. 로레알은 지난 3월 디지털 가속화 전략(Digital Acceleration Strategy)의 일환으로 증강현실 및 디지털 메이크업 전문기업 모디페이스 인수를 발표했다. 로레알이 100년 넘게 축적한 화장품·뷰티산업 전문성과 모디페이스의 전문적인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화장품·뷰티 업계에 새로운 장을 열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로레알에서 서비스하는 ‘메이크업 지니어스’나 ‘스타일 마이 헤어’가 대표적 사례이다. ‘스타일 마이 헤어’는 모디페이스 인수 이전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한 것으로 증강현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한 신경망, 쉘로우 러닝 등 수많은 최신 IT 기술의 집약체이다.

국내에서는 투쿨포스쿨이 증강현실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었다. 2016년 ‘트위스티테일 마스카라 히든에디션’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투쿨포스쿨은 제품을 구매 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증강현실을 실행하면, 관련 콘텐츠가 나오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SNS를 통한 소비자 리뷰가 활발했었다.


2번 사진 3. 라네즈 뷰티미러.jpg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상으로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가상 메이크업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하고 쉽게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번거롭게 화장품을 발라보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즉석으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라네즈는 ‘뷰티 미러’라는 앱을 통해 가상의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러링 기술을 이용한 앱으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도 라네즈의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색조 화장까지 모든 메이크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2번 사진 2. 현대百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jpg


현대백화점은 중국 화장품·뷰티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기업 ‘메이투’와 제휴를 맺어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메이투는 전세계적으로 약 2억 건의 다운로드, 월 이용자 1400만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인 ‘메이크업플러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현대백화점의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가상 메이크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현재 에스티로더, 슈에무라 등 8개 브랜드에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후 20여 개 브랜드까지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자체를 화장품에 결합하는 시도도 보인다. 코웨이는 인공지능과 화장품을 결합한 콤팩트 화장품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날씨 등 외부환경과 고객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맞춤 화장법을 제시하는데, 화장품 겉면에 디스플레이와 센서를 부착해 인공지능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또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8에서 인공지능 기반 미니 화장대인 ‘뷰티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전자의 협업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에 탑재된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비전’에서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한다. 빅스비 비전의 메이크업 모드를 작동시키면 카메라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룩과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은 즉석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화장품·뷰티 산업과 IT 산업은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동시에 트렌드를 주도해나간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은 이미 본지에서도 ‘뷰티누리 트렌드 모니터’를 통해 핫이슈 등 각종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을 만큼 화장품·뷰티산업에서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화장품·뷰티 산업에서 이러한 최신 IT 기술이 접목될 방향이 많은 만큼, 업계에서도 이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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