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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심장부’에 부는 한국 화장품 바람

산업부‧KOTRA, 신북방지역 최초로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개최

입력시간 : 2018-05-15 06:56       최종수정: 2018-05-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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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유가상승에 힘입은 경기회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신(新)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KBEE2018 Mosco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한류마케팅을 통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소비재·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 종합박람회로, 2010년 방콕을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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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하지원, 그룹 인피니트, NCT 127의 모습.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현지 젊은층의 인기를 중소중견기업 마케팅에 연계해 우리 상품의 신북방시장 내 인지도 제고 및 진출 모멘텀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유관기관과 대중소기업, 한류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으로 우리 소비재‧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확대일로의 CIS 전자상거래 시장에 맞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적극 활용하고, 다채로운 산업‧문화 연계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1:1 수출상담회에는 5대 유망소비재로 손꼽히는 화장품을 비롯해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등과 의료관광 분야 보건의료 서비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100개사와 러시아 및 CIS 전역에서 방문한 350여개 유력 바이어가 참가해 이틀간 15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레뚜알, 리브고쉬, 빠드루쉬카 등 러시아 3대 화장품 유통업체와 현지 1위 소비재 수입사 그라디엔트, 대형 마트 체인인 메트로 등도 상담회장을 찾았다.

경기국제의료협회(의료관광), 한국패션협회(패션의류), 스킨푸드(화장품) 등 유관기관 및 현지 진출 대기업은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에 대한 체험형 홍보관도 구성했다. 유망 소비재‧서비스 중소중견기업별 쇼케이스 부스에도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뷰티대국’ 러시아 시장 진출의 선봉에 선 한국산 화장품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화장품 유통업체인 고센코리아는 러시아 대표 드러그스토어 빠드루쉬카와 스킨케어 화장품 및 샴푸 공급 관련 3천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씨비엠씨는 러시아 대표 케이터링 업체인 알비이(RBE)와 천연화장품 ‘칠호설’의 40만 달러 규모 러시아 고속열차 면세점 입점 계약을, 에이치엠인터내셔날은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본야스 파우치와 화장품 10만 달러 수출을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현지 한류 팬 대상 인플루언서 경진대회와 현역 러시아 인기 소셜인플루언서의 한국 제품 SNS 생방송 홍보로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얻었다. 2016년 기준 러시아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7% 성장하는 등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하지원, 인피니트, NCT 127은 개막 축하공연에서 화려한 군무와 특별 인터뷰로 6000명 현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드라마, K팝 뮤직비디오, 한류스타 이미지와 영상으로 꾸려진 ‘한류 콘텐츠 체험존’, 한류스타 화장술을 시연하는 ‘K메이크업쇼’ 등도 이목을 끌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의 심장부이자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인 모스크바에서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 박람회가 개최돼 의미가 크다”며,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켜,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에 앞서 현지시장 선점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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