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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샘플 체험 마케팅 선구자 ‘버치박스’ 매각

헤지펀드기업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와 합의

입력시간 : 2018-05-14 14:21       최종수정: 2018-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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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샘플 체험 서브스크립션 마케팅업계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버치박스’(Birchbox)가 새로운 오너를 찾았다.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소재한 헤지펀드기업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Viking Global Investors)가 ‘버치박스’를 인수키로 지난 1일 합의한 주인공이다.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측은 ‘버치박스’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치박스’는 지난 2010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한 이후 한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월 10달러를 납부키로 하고 등록한 회원들에게 지난 2010년 9월 샘플 체험용 뷰티박스를 처음으로 발송한 이래 2012년 4월에는 남성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총 25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둔 데다 6개국에 진출해 연간 2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


하지만 업계 내부적으로 300여곳에 달하는 화장품 샘플 체험 서브스크립션 마케팅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남에 따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함에 따라 주춤하는 양상을 내보이기 시작하면서 성장목표 축소, 인력감원, 투자유치 실패 등으로 인해 부채가 늘어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지난해 여름 무렵부터 새로운 오너를 물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측은 우선 합의 도출을 계기로 1,500만 달러를 ‘버치박스’에 투자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버치박스’는 한 동안 기업가치가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 데다 창업 초기에 9,000만 달러 안팎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신규 사업 아이템이라는 장점이 어필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회사를 매입할 기업을 물색하고 나서기에 이르면서 공룡유통기업 ‘월마트’와 TV 홈쇼핑 채널 ‘QVC’ 등이 한때 유력한 파트너로 거론되었다는 후문이다.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측과 새로운 오너로 합의를 도출한 이후에도 공동창업자의 한사람인 캐시아 보챔프 회장은 현직을 유지하고, 재직인력 대부분의 고용 또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챔프 회장은 “경영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유치한 신규투자를 바탕으로 우리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공격적인 경영계획을 실행에 옮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품혁신과 디지털 체험의 진화, 규모를 갖춘 제휴선에 기회제공 등에 경영의 우선순위를 두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보챔프 회장은 “이제 ‘버치박스’는 고객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확대하고 성장속도가 가속페달을 밟도록 하는 등 새로운 장(章)을 펼쳐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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