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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뷰티타운 “한-중 화장품 플랫폼 만들것”

제1회 한-중 화장품 미용 산업 기업가 교류회

연제성 기자   |   yjs1309@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5-10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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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뷰티타운관리위원회는 이번 교류회가 화장품 산업 교류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경을 넘어 교류할 것입니다.”

지난 9일 삼성 코엑스 세미나 101호실에서 열린 ‘제1회 한-중 화장품 미용 산업 기업가 교류회’에서 중국뷰티타운관리위원회 모리영 주임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교류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역시 축사에서 “양 국가 간 화장품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중국 로컬 유통 1위 기업인 교란가인 차이루칭 회장이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 과연 얼마나 될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시작했다. 차이루칭 회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5500억 위안”이라며 이중 새롭게 뜨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이 약 1800억 위안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 시 △상품동질화를 피할 것 △채널 구축비용을 충분히 감안할 것 △홍보비용을 충분히 고려할 것 △신뢰도를 중요하게 여길 것 △안정적인 가격으로 시장보호를 할 것 △자신에게 맞는 협력파트너를 찾을 것 △협력 방식이 정확할 것 △중국 현지 생산을 고려할 것 등 8가지를 조언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약 10배나 되는 거대한 중국 시장에 지금 당장 진출하라”고 권유했다.

상해상미화장품 죠한웨이 부사장은 ‘중국 화장품 산업 규제 제도 및 투자’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 화장품은 ‘분리’ 관리를 하는데 ‘특수용도’로 분류된 10가지 화장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류를 ‘비특수용도’ 화장품이라 칭한다. 특수용도 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하려면 중국 식품의약품관리국에서 자체검사, 기능성 검사 등 여러 가지 심사를 거쳐야하는데 이 검사 기간은 약 12개월에서 16개월이 소요된다.

비특수용도 화장품은 국가시장감독관리위원회에서 허가를 받는 방법과 자유무역시범구에서 등록제를 시행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자유무역구를 통한 등록제는 약 3개월이 걸려 위원회의 허가증을 받는 6개월보다 시간이 절약되지만 자유무역구에서 설립한 회사를 통해서만 수출이 가능한 점, 사후 문제 발생 시 판매가 중단되거나 허가가 중단되는 등의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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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영 주임은 중국 후저우에 위치한 ‘중국뷰티타운’을 소개했다. “중국뷰티타운은 장강삼각주에 위치해있어 항저우, 상하이, 난징 시와 가깝다”며 지리적·교통적 요지임을 강조하고 후저우가 문화, 자연 등 무수한 가치가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또한 화장품 산업기금 정책, 인재 유치 정책, 토지 우대 정책 등 다양한 화장품산업 우대 정책이 있다고 밝혔다.

패키징 전문 기업 연우는 차기영 해외영업부문 이사가 포장재에 대한 연우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차 이사는 “포장재는 단순 부자재가 아닌 전략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1차 포장재가 가지는 유통과정에서의 보호, 판매 촉진, 사용 지속성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정보를 나타내고, 환경 친화적이어야 하며, 패키지 부피를 줄여 유통 합리성을 가져야한다고 했다.

또한 “화장품 글로벌화를 위해 패키지는 전세계 다양한 기후, 환경, 여러 문화의 다양한 소비자 패턴에 맞는 국제적 규격(Global standard)을 충족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항저우커디투자 우홍빈 투자팀장은 ‘자본이 돕는 그녀경제(일명 쉬코노미, SHEconomy)’를 주제로 “중국 뷰티시장의 소비 주체는 15살에서 25살의 젊은 여성들이고 이들의 온라인 최고 선호 제품은 화장품이 무려 83%다”라며 “중국 여심을 사로잡아야 소비시장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은 ‘프리미엄화’가 소비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규모가 220억 위안(약 34억5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중국의 1인당 화장품 평균 지출은 선진국과 6배 이상 차이나기 때문에 굉장히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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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시간에 중국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한 기업 임원이 중국 최대 유통기업 교란가인 차이루칭 회장에게 “한국 브랜드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가”라는 질문했다.

차이루칭 회장은 “혁신적인 브랜드, 새로운 콘셉트(개념) 도입, 포장이나 사용 방식의 좋은 아이디어”라고 제품의 혁신에 대해 주로 강조했다. 이어 “한국 화장품이 제조, 연구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면에서 중국 화장품 산업을 5년에서 10년 정도 앞섰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에 지금 진출하든지 진출을 포기하든지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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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교류회에 중국 측은 뷰티타운관리위원회, 절강성 후저우시 정부, 프로야화장품, 상해상미화장품, 항저우커디투자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대한화장품협회, 한불화장품, 연우 등 화장품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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