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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넘어 가치에 집중”… 뷰티에 ‘아트’ 접목 활발

예술에 빠진 뷰티업계, 소비자 잡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입력시간 : 2018-05-10 06:54       최종수정: 2018-05-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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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가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뷰티 브랜드들이 소비자에게 브랜드 히스토리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방식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 캐릭터나 셀럽 등과의 협업으로 이목을 끄는 것을 뛰어넘어 브랜드 이야기를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뷰티에 아트를 접목시키고 있는 추세다.

지속력이 강한 제품의 콘셉트를 알리기 위해 실제 타투이스트와 함께 타투 스티커를 출시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브랜드 철학을 알리기 위해 시즌 별로 아트를 접목시킨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도 있다. 이런 브랜드들의 노력은 제품의 기능을 넘어선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색조 브랜드 ‘잉가(INGA)’는 주력하고 있는 ‘타투 라인’을 직관적으로 알리기 위해 타투이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아티스트 타투 스티커’를 론칭했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색조로 구성된 잉가의 타투 라인은 강한 고정력과 지속력이 강점으로, 이를 강조하기 위해 이종 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것. 새롭게 출시된 아티스트 타투 스티커는 러시아의 신진 타투이스트 글렙 페소치니(Gleb Pesoc)가 디자인한 3가지 도안으로 구성됐으며, 글렙 페소치니의 독창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잉가 브랜드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했다.

잉가 관계자는 “잉가의 ‘타투’ 콘셉트를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콜라보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티스트 타투 스티커를 통해서,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브랜드 잉가에 대한 인식과 잉가 타투 라인에 대한 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는 ‘아트 오브 뷰티(Art of Beauty)’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스프링 아티스크 콜라보레이션 주인공으로는 주얼리 디자이너 야즈부키를 선택해 한정판 립 컬렉션 ‘매티튜드(Mattitude)’를 내놓았다. 매티튜드는 립스틱의 ‘마뜨(Matte)’와 태도를 뜻하는 ‘애티튜드(Attitude)’의 합성어로 ‘다양한 마뜨 립스틱으로 당신만의 애티튜드를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티튜드 라인은 야즈부키의 팝아트적 감성이 담긴 아이코닉한 패키지로 제작됐다. 또한 립스틱 컬러와 동일한 컬러로 제작된 입술 모티브의 링 액세서리를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시크릿 파티’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번 리미티드 컬렉션은 블랙 쿠션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컬러풀한 색감과 고유의 색연필 터치 기법으로 사랑 받고 있는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에디스 꺄홍(EDITH CARRON)’과 작업했다. 시크릿 파티 컬렉션 패키지는 ‘한밤중에 열리는 비밀스러운 파티’를 콘셉트로, 동물 가면을 쓴 장난기 가득한 여성들의 즐겁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화려한 펄을 사용한 입체적인 패키지로 표현했다.

천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아이소이는 ‘i♡i(아이 러브 아이) 캠페인’의 시작과 함께 브라이언 레아(Brian Rea)와 콜라보한 잡티세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 상태다. 아이소이의 ‘i♡i(아이 러브 아이) 캠페인’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지금 그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세계적 톱 아티스트인 브라이언 레아가 아이소이의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협업 파트너로 동참했다.

브라이언 레아는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애플, 마르니 BMW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며 환경과 자연, 여성관련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아이소이와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진짜 나’를 찾아나서는 여성들의 당당한 모습과 ‘여성, 자유, 그리고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들을 공개한 것.

캠페인을 통해 출시된 ‘잡티세럼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에는 브라리언 레아의 작품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사회적 고정관념에 당당히 맞서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낸 캠페인 영상 등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비브라스는 신진 아티스트 ‘아이라최’와 함께 자사의 립스틱을 활용한 이색적인 콜라보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에서 공개하는 등 뷰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아트가 접목되고 있다. 비브라스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한 ‘아이라최’는 일러스트부터 조형물, 퍼포먼스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게 펼치고 있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이번 콜라보는 5월 감사의 달을 기념해 선명한 컬러로 강렬한 무드를 연출해주는 비브라스의 ‘MOTD 립스틱’으로 캔버스 위에 한 폭의 아름다운 카네이션을 완성한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번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신진 아티스트 ‘아이라최’가 립스틱으로 한 편의 아름다운 작품을 직접 그려내고, 립스틱을 사용하는 모습을 담으며 이색적인 콜라보를 완성시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여주는 시각적 이미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러 분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면 우수한 제품력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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