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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여성 연구자 위한 ‘과학상’ 제정

최고 권위 과학저널 ‘네이처’ 발간사와 공동으로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4-12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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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가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와 데이터베이스 자료, 연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와 손잡고 여성 연구자들을 위한 과학상(賞)을 제정한다고 9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처 과학장려상’(The Nature Inspiring Science Award)과 ‘네이처 과학혁신상’(The Nature Innovating Science Award)이 바로 그것.


이날 공개된 내용은 여성들이 전 세계 연구자들 가운데 3분의 1 이하를 점유하고 있을 뿐인 데다 과학계에서 고위직에 오를 수 있을 만큼 장기간 경력을 쌓는 데도 걸림돌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과학장려상 및 과학혁신상은 경력 초기 단계의 여성 연구자들과 여성의 과학계 진출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온 인물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과학장려상의 경우 뛰어난 과학적 발견을 이루었고 최근 10년 이내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여성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수장자가 선정되게 된다. 과학혁신상은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 또는 관심을 증진하는 데 기초를 다진 활동을 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주어지게 된다.


수상자 선정위원으로 위촉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社의 막달레나 스키퍼 편집장은 “최근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성 평등을 주창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계에서 여성들의 성취를 발굴하고 지지하는 일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성들의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분야 참여도를 높이고 전문적으로 종사토록 장려하는 일의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에스티 로더와 네이처가 손잡고 제정한 과학상은 알려질 기회를 갖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계의 평등성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기회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스키퍼 편집장은 설명했다.


네이처 리서치가 연구자들의 과학적 성취를 대변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언급한 스키퍼 편집장은 또한 “우리는 과학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피력했다.


네이처 및 자매지들이 성 평등을 지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던 만큼 우리가 과학계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이 상을 받을 만한 여성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상자 선정위원으로 위촉된 또 한사람의 인물인 소우 샤르먼-앤더슨은 “과학계에서 여성들의 롤모델이 갖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도 그 같은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학장려상은 뛰어난 여성 연구자들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 여성들의 과학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시 수상자 선정위원으로 위촉된 에스티 로더의 리사 나폴리오네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개척적인 한 여성에 의해 설립된 기업이 우리 에스티 로더인 만큼 또 다른 여성 개척자를 서포트하는 일은 우리에게 핵심적인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처 리서치와 손잡과 과학상을 제정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뒤이어 나폴리오네 부회장은 “에스티 로더의 경우 글로벌 연구‧개발팀에 소속된 전체 연구자 및 기술자들의 50% 이상이 여성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들은 세포복구에서부터 생체리듬과 피부 후성유전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뷰티업계의 과학적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들”이라고 단언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 떠오르고 있는 과학분야에서 차세대 후보자들을 양성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나폴리오네 부회장은 지적했다. 그리고 네이처 과학상은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 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네이처 과학상 수상자들은 9일부터 이미 후보자 선정절차에 들어가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 선정된 10명의 후보자들은 오는 7월 24일 발표된 후 9월 4일 5명으로 압축된 후보자들이 다시 공개된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오는 10월 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종 금전적 지원과 함께 네이처 매스터클래스에서 무료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네이처 및 자매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할 때도 최대 5,200만 달러까지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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