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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메틱] 청정 바다의 선물 ‘그린 캐비어’ 바다포도

해양의 풍부한 영양 그대로 담은 바다의 보석

임흥열 기자   |   yhy@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03-29 10:22       최종수정: 2018-03-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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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포도는 강렬한 태양 아래 청정 바다에서 자라 바다의 영양을 듬뿍 담은 열대성 해조류의 일종이다. 캐비어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영양 또한 풍부해 ‘그린 캐비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반도 연안은 수온이 낮아 아직까지는 대량 재배를 하고 있지 않으나 최근에는 전라남도 진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포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와 일본 오키나와와 같이 따뜻한 곳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국내에 유통되는 바다포도는 대부분 수입산이다.

바다포도는 알알이 톡톡 터지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며, 깨끗이 씻어 식초에 초절임을 하여 먹거나 토마토, 양파 등과 함께 곁들여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또 바다포도는 수분 보유력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피부미용 재료로서도 매우 좋은 푸드로 알려져 있다.

정식 명칭은 ‘쿠리베즈터’
바다포도의 정식 명칭은 ‘쿠리베즈터’로 녹색의 투명한 작은 알갱이들이 포도송이처럼 보인다고 하여 ‘바다포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로셉(ar-arosep)’ 혹은 ‘라또(lato)’라고도 불린다.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해조류이기 때문에 식재료로 보관 시에는 냉장 보관을 피하고 15° 이상인 장소에 보관해야 본래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상온 보관 시 약 5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일주일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다포도는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염 없이 깨끗한 해양에서 자란 바다포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포도는 찬물에 살짝 헹구어낸 뒤 물기를 제거하고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먹으면 독특한 식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으며, 드레싱을 곁들일 때는 알갱이가 탄력을 잃지 않도록 위에 뿌리지 않고 따로 찍어먹는 것이 가장 좋다.

낮은 칼로리, 풍부한 식이섬유
바다포도는 100g에 약 4kcal라는 낮은 칼로리임에도 풍부한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갑상선 장애 방지, 동맥경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바다포도에는 요오드가 100g당 1424µg이나 들어 있는데, 이는 남자 하루 권장량인 150µg의 1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요오드는 체내 대사율을 조절하고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 트리요오드티로닌과 테트라요오드티로닌의 구성 성분으로, 결핍될 경우 갑상선 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바다가 품은 약 ‘후코이단’
바다포도는 후코이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조류다. 후코이단이란 미역과 다시마 등 갈조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끈적한 점질 구조의 다당류로 거친 파도,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해조류가 만들어낸 성분이다. 이 후코이단 성분이 마치 천연 보호 붕대와 같은 역할을 하여 섭취 시 우리 피부를 상처나 세균으로부터 보호하여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 후코이단은 우리 몸의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음식이 섭취될 때 소장에서의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특히 후코이단은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자살로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촉진 작용을 하여 암세포의 소멸을 유도하는 항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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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포도의 특별한 선물 ‘알긴산’
바다포도 속 알긴산은 해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다당류 성분이다. 알긴산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체내 각종 유해 물질이나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알긴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침착과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피를 맑게 하고 유해 산소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통해 과산화지질 생성으로 인한 동맥경화 및 노화를 예방해준다. 또 알긴산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장으로 보내져 장의 연동 운동을 왕성하게 하고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를 개선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건조한 피부 위한 수분 가득 열매
해조류가 함유한 비타민 A, C, E, 요오드 등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탄력 세포 생성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다시마의 경우 팩으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다시마를 우린 물로 세안을 하는 미용법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포도 역시 다시마와 같이 해조류가 가진 피부미용 효능이 많아 크림, 세럼 등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바다포도는 미네랄 함유량이 미역이나 다시마 등 다른 해조류에 비해 매우 높다. 건조 바다포도의 경우 미네랄의 함유량을 예측할 수 있는 조회분 함량이 100g 기준 24.21g으로 김(7.0g), 건미역(2.4g), 건다시마(4.1g)와 비교하면 최소 3배 이상 높은 함량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바다포도는 이처럼 피부세포에 충분한 미네랄을 공급해 피부를 맑게 하고 탄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바다포도에 다량 함유된 요오드 성분과 알긴산, 후코이단은 수분 보유 능력이 뛰어나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속 건조를 잡아줘 건조한 피부에 매우 효과적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세포는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 무기질이 풍부한 바다포도가 피부세포를 빠르게 정상화시켜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바다포도를 채취하는 어민들의 손이 부드러운 이유는 바다포도의 이러한 효능 때문이라고도 한다.

■자료제공: 스킨푸드
■자문: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차윤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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