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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뷰티의 리더 꿈꾼다”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 최인석 대표

임흥열 기자   |   yhy@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입력시간 : 2018-03-15 06:55       최종수정: 2018-03-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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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포착되고 있는 유의미한 변화는 젊은 CEO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분명 긍정적인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 최인석 대표는 MCN(Multi Channel Network)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과 미디어 커머스 영역에서 K-코스메틱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21세기의 핵심적인 트렌드는 개인화입니다. 방송의 경우에도 지상파에서 케이블·종편을 거쳐 지금은 1인 미디어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레페리는 기존의 뷰티 크리에이터 외에 잠재력을 지닌 일반인 교육생을 선발해 콘텐츠 기획과 영상 제작 관련 교육을 통해 데뷔시키고, 이들을 글로벌한 소셜 인플루언서로 육성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크리에이터들은 300여명에 이릅니다.”

2013년 7월 그가 회사를 설립했을 때 국내에서 MCN은 아직 생소한 분야였다. 당연히 재정적인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동영상을 비롯한 소셜 마케팅이 세상을 뒤집을 것이라는 확신은 변함이 없었다. 그의 판단은 정확했다. 1년의 악전고투 끝에 구글(유튜브)과의 협업이 성사되자 사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다각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최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그 사이 레페리의 포트폴리오에는 로레알, 에스티 로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굵직한 업체들의 이름이 업데이트됐다.

업계에서 레페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지만 그는 여전히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한 뷰티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레이블 ‘레페리 마케팅 컴퍼니’, 인플루언서 중심의 커머스 레이블 ‘레페리 R 그룹’을 출범시키면서 콘텐츠-마케팅-커머스 영역을 세분화·고도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한율, 에뛰드하우스와 코웨이코스메틱의 리엔케이 등이 소셜 마켓에 진출해 소기의 성과를 얻은 것도 레페리와의 협업 덕분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레페리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연예인과 달리 크리에이터들은 한한령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죠. 여전히 중견·중소기업들은 크리에이터에 대한 투자에 인색한 편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류스타가 아닌 인플루언서들이 K-뷰티의 글로벌화를 주도할 것입니다. 한국이 아시아 뷰티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페리가 A-뷰티의 리더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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