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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거주자 피부 질환 원인은? ‘피부미생물’

아모레퍼시픽·중앙대 규명, 국제학술지’Science Advances’ 발표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3-09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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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도시화 정도가 피부 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원인이 피부미생물에 있음을 밝혀냈다.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과 함께 중국 여성 231명의 피부미생물 생태계를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3월 7일 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다. 논문 제목은 ‘Fragile skin microbiomes in megacities are assembled by a predominantly niche-based process’.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는 과학계에서 최고 권위로 꼽는 과학출판을 하는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의 첫번째 open-access journal이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아토피, 습진, 건선,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겪는다. 하지만 그동안 도시화 정도와 피부 질환 간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도시인들이 도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피부 질환을 겪는 이유는 피부미생물 생태계에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피부미생물(skin microbiomes)의 생태계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R&I 센터,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 연구팀이 협업해 인구가 100만 이상인 중국의 5개 도시(베이징, 광저우, 쿤밍, 시안, 후허하오터)에 거주하는 건강한 여성 231명의 피부미생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시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진행된 베이징, 광저우의 미생물 군락이 쿤밍, 시안, 후허하오터 지역에 비해 한곳에 더 밀집해 있는 양상을 보여, 도시화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인구수·인구밀도·공기질)가 피부미생물 생태계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도시 거주자들이 비도시 거주자들보다 더 많은 피부 질환을 겪는 현상이 피부미생물의 생태계 구성 때문임을 설명할 수 있었다.


Principal coordinate analysis(PCoA) 결과 인구 천만이상의 mega city(베이징, 광저우 등)와 인구 천만 미만의non-mega city( (쿤밍, 시안, 후허하오터)의 차이가 명확히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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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현대 도시인들이 겪는 심각한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초가 되는 연구로서, 도시화와 피부미생물에 대한 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감으로써 피부 상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연구 개발에 있어서 날로 중요성이커지는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1999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피부, 두피, 모발 특성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7년 학술지 ‘익스페리멘털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에 두피미생물(Scalp microbiome)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에 이어 피부미생물(skin microbiomes)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여년간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성·연령·환경별 피부, 두피, 모발의 특성 분석과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앞으로도 안전하면서도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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