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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최신 소비 트렌드 복합체로 변신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7 XIII - 컨퍼런스 ⑧ 모던 라이프스타일이 뷰티 패키징에 미치는 영향

홍콩=임흥열 기자   |   yhy@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1-11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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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패키지는 제형 못지않게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패키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에코 프렌들리부터 모바일 일상화에 이르는 컨슈머 라이프스타일이다. 패키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뜨는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용기를 만드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7’(이하 ‘2017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열린 컨퍼런스 가운데 뷰티스트림즈(Beautysteams)의 ‘How Modern Lifestyles Impact Trends in Beauty Packaging’은 이에 대한 서머리와 인사이트를 제공한 자리였다. 시간은 11월 17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장소는 홍콩컨벤션센터(HKCEC) 5C홀에 마련된 코스모토크, 발표자는 뷰티스트림즈의 에디토리얼 디렉터 앤-캐서린 오브리(Anne-Catherine Auvray)와 이탈리아 마케팅&세일즈 매니저 미셸 수페르치(Michele Superchi)였다.

뷰티스트림즈는 2009년에 설립된 미국의 뷰티 트렌드 분석·전망회사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네일, 원료, 디자인·패키징, 전략·마케팅, 광고, 유통 등 뷰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전망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이들은 ‘2017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가장 많은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이노베이션 서클 어워드’와 ‘뷰티 서클 어워드’의 큐레이션을 맡으며 글로벌 화장품·뷰티업계에 남다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메이크업 분야에서는 블로거들의 영향 절대적
앤-캐서린 오브리와 미셸 수페르치는 ‘Time-Strapped’와 ‘More Than Just Green’, ‘Picture-Perfect’, ‘Digitalization & Technology’, ‘Ultra-Customization’, ‘New Scent Rituals’ 등 6개의 핵심 이슈로 최신 패키지 트렌드를 분석하고 각각의 사례를 서브 키워드와 함께 소개했다.

먼저 ‘Time-Strapped’는 여행이 일상화되고 생활이 바빠지면서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패키지도 이에 부응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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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카의 ‘미니 에센셜스’는 트래블 사이즈의 메이크업 제품을 작은 파우치에 담았다.

첫 번째 서브 키워드는 ‘Travel-Friendly’로 게카(Geka)의 ‘미니 에센셜스’와 맥(MAC)의 ‘리틀 맥’이 대표 제품으로 언급됐다. ‘미니 에센셜스’는 트래블 사이즈의 마스카라, 립글로스, 아이브로우를 작은 파우치에 담았으며, ‘리틀 맥’은 브랜드 베스트셀러들을 미니 사이즈로 축소하는 동시에 가격도 개당 10달러로 낮췄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서브 키워드는 ‘On-The-Go Convenience’와 ‘Ultra-Slim’으로 밀리마쥬의 ‘뷰티 파우치’, 클라란스의 ‘포어 퍼펙팅 키트’, 드렁크 엘리펀트(Drunk Elephant)의 ‘C-퍼마 세럼’, 코팩(Corpack)의 ‘클릭-n-매치’, 쿼드팩(Quadpack)의 ‘파우더 스프레이’, HCT의 ‘드라퍼 펜’, 아워글래스(Hourglass)의 ‘울트라 슬림 하이 인텐서티 립스틱’, 톨리(Toly)의 ‘울트라슬림’ 등 역시 작고 가늘거나 편의성을 부각시킨 제품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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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드 밀리마쥬는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통일된 용기로 제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ore Than Just Green’은 건강한 삶과 소비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에코 프렌들리가 패키징에도 반영되고 있는 추세를 말한다. 에코 립스(Eco Lips)와 스위치 프레시(Switch Fresh), 트레오팬(Treofan), 설라팩(Sulapac), 팅처(Tincture) 등이 선보인 용기들은 톡신 프리, 100% 재활용 가능 등 차별화된 친환경 공법으로 이목을 끌었다.

‘Picture-Perfect’는 쉽게 말해 ‘사진발이 잘 받는’ 용기들을 뜻한다. 앤-캐서린 오브리는 “현재 뷰티 블로거들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이들이 SNS와 유튜브 등에 올리는 비주얼한 콘텐츠가 제품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라며 “특히 메이크업 제품은 용기가 유니크할수록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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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팩터의 신개념 마스카라는 왕관 모양의 럭셔리한 팁으로 디자인과 사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런 트렌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맥(MAC)의 ‘롤러휠 리퀴드 아이라이너’, 맥스 팩터(Max Factor)의 ‘마스터피스 래시 크라운 마스카라’, 디올쇼(Diorshow)의 ‘펌프 앤 볼륨 마스카라’, 나스의 ‘벨벳 매트 파운데이션 스틱’, 네오팩(Neopac)의 ‘스타일로 튜브’, 코스모젠(Cosmogen)의 ‘코스모 +’ 등이 언급됐다.

커스텀화는 곧 고전적인 럭셔리 콘셉트의 부활
디지털 기술은 화장품 용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Digitalization & Technology’의 서브 키워드는 ‘Smart At-Home’, ‘Beauty Tracking’, ‘Connected Packaging’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디퓨저와 피부측정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소개된 제품 가운데 아간 아로마(Agan Aroma)의 ‘무도(Moodo)’는 4개의 캡슐로 구성된 프래그런스 박스로,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한 향을 믹스매치할 수 있다는 혁신성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Ultra-Customization’은 말 그대로 커스텀화의 극대화를 의미한다. 미셸 수페르치는 “현재 커스텀화는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에서 패션까지, 또 테크놀로지에서 푸드까지 커스텀화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럭셔리의 새로운 형태이기도 하다. 즉 고객을 위해 특별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럭셔리의 기존 콘셉트가 부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해당되는 서브 키워드로는 ‘Clip & Match’, ‘Bespoke’, ‘2-in-1’, 주요 제품으로는 압타(Aptar)의 ‘트윈셋’과 ‘네오믹스’, 캡섬 & 센트디그리스(Capsum & Centdegres)의 ‘서프라이즈 유어 스킨’, 맥(MAC)의 ‘볼드 & 배드 마스카라 래시’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New Scent Rituals’는 향수 용기 분야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음을 뜻한다. 조 러브스(Jo Loves)의 ‘퍼퓸 페인트브러시’, 데릭 람(Derek Lam)의 ‘10 크로스비 파퓸 스틱’, 압타(Aptar)의 ‘프래그런스 마스터’, 무글러(Mugler)의 ‘아우라’, 알코스(Alkos)의 ‘퍼퓸 터치업’ 등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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