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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비용 큰 만족’ 셀프네일이 뜬다

DIY 정보 공유 및 습득 열풍… 관련 산업도 활기

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1-05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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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벨벳부터 니트 등 다양한 패브릭 질감까지, 직접 표현할 수 있는 네일아트 기법이 무궁무진하더라고요.”

대학생 이지혜(23) 씨는 가끔 남대문에 위치한 네일아트 쇼핑몰에 들러 다양한 네일 용품을 구매한다. 그는 “네일아트 노하우를 모를 때는 ‘곰손’ 소리를 듣고 네일숍에 가서 남이 해주는 시술을 받아야 하지만, SNS를 활용해 조금만 노력한다면 셀프 네일아트가 가능한 ‘금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선미(34) 씨는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마다 평균 3~7만원이 드는 네일숍을 찾아 시술을 받다가 최근에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요량으로 간편하게 붙이는 네일 제품을 사용해 손톱을 가꾸고 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소확행’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네일아트 인기가 2018년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기화된 불황과 맞물려 소비심리는 위축된 데다, 작고 가까운 곳에서 만족을 찾으려는 심리 확산 등의 영향으로 네일아트를 위한 도구를 갖추고 셀프케어를 즐기는 소비자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를 보면 단편적으로 네일아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4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네일아트 관련 게시물을 살펴보면 #nails 7628만여 개, #nailart 3908만여 개, #네일아트 353만여 개로 나타난다. 여기에 셀프네일 관련 단어인 #셀프네일 75만여 개, #셀프네일아트 45만여 개, #selfnail 60만여 개 등이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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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는 다양한 금손 노하우 콘텐츠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NS의 파도를 타고 유저들의 자발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업체는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온라인상에 온갖 뷰티 정보는 넘쳐나고 있다. 특히 이미지보다 영상물을 선호하는 SNS세대들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는 일상이 보편화돼 있는 만큼, 셀프 네일아트 관련 콘텐츠의 창작과 소비의 공동 주체가 되며 네일아트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일아트는 미용의 목적도 있지만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선보일 수 있는 디자인 분야기도 하다. 새롭게 개발된 신제품 등의 응용으로 상상 못했던 기발한 네일아트가 가능해짐에 따라 셀프 네일시장의 폭이 넓어지고, SNS를 통해 더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일 커머스 더사라센 관계자는 “셀프네일 붐은 올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스스로 꾸미는 셀프네일이 각광받으면서 네일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로써 새로운 방식의 유통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사라센TV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들이 노출되고 활용되어지는 브랜디드 콘텐츠 보다 트렌드 정보생산의 비중을 훨씬 더 높여 셀프 네일러들의 구미를 사로잡는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프케어로 직접 아트를 하기 힘들 경우, 붙이는 매니큐어로 유명한 ‘인코코’나 붙이는 젤 네일팁 등의 제품을 활용한다면 손재주가 없더라도 쉽고 빠르게 완성도 높은 네일아트를 연출할 수 있어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국내 네일시장 규모는 연간 1조 원에 달하며,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망 창업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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