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00

“중국 셀러가 확신할 수 있는 ‘브랜드 자신감’ 필요”

타오메이좡상회 에릭 까오(Eric Gao) 대표

윤경미 기자   |   yoonkm1046@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1-04 12:59:00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인터뷰 사진.jpg

중국 30개 성과 도시에서 중소규모 유통사와 개별 셀러(Seller)의 판매를 관리하는 상회가 있다. ‘타오메이좡상회(淘美妆商会)’가 바로 그곳. 가입 기업의 온∙오프라인 판매 정책은 상회의 큰 방향에 따라 움직이며 이들은 타오바오, 징동닷컴 등의 판매채널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더블유랩 2017 연말 감사회’에서 타오메이좡상회 에릭 까오(Eric Gao)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상회에서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A> 600곳이 넘는 유통 업체가 현재 상회에 가입한 상태고, 그 아래 소매 기업과 1000여 명의 셀러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85%에서 많게는 90%에 달하는 비율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인과 중국인이 같은 아시아인이고 피부 상태도 비슷하기 때문에 제품이 잘 맞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 입점 브랜드를 선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A> 사실 굉장히 많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존재하고, 각 유통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렇다’고 확정짓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공통된 기준이 있다면, 첫째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브랜드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다. 유통했을 때 ‘성공할 수 있다’ ‘판매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브랜드를 선택한다. 지난해 함께 한 더블유랩의 경우 앞서 말한 두 가지 요소에 모두 부합해 많은 셀러가 판매를 진행했다.


Q>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국 제품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A> 현재로서는 중국에 가장 먼저 진출한 1세대 기업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코리아나 등 3~4곳의 대기업 제품이 많이 판매된다. 브랜드 인지도가 조금 약하더라도 각 브랜드에서 주력으로 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있다면 관심을 갖게 된다. ‘마스크팩’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중국 내에서 기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한국의 BB크림이나 쿠션 제품도 유행 중이다. 

특히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품 자체가 좋기 때문도 있지만 가성비가 정말 좋다. 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패키지, 디자인, 질감, 제형 등이 제품에 잘 반영돼 있다. 아시아 소비자에게 딱 맞는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한국 브랜드를 찾게 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Q>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화장품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A>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은 규모의 기업이라도 ‘크림’ ‘마스크팩’ 등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적합한 채널을 정해 홍보∙마케팅 전략을 심도있게 구상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타오메이좡상회와 같은 상회와 협업해 유통 채널을 확보한다면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뷰티설설설
  • 뷰티캠퍼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