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2017 부문별 결산] 백화점·면세점

너무 컸던 중국 '큰 손' 공백, 정부도 나섰지만…

윤경미 기자   |   yoonkm1046@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2-26 06:03:00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면세점.jpg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드 보복의 여파로 2017년 한 해 면세점은 도통 기를 펴지 못했다. 지난 3월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판매를 금지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사력을 다했던 백화점 업계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7월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01만명이다.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때 40% 가량 감소한 수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70% 가까이 줄어들어 발생한 결과다. 

이에 면세점 업계에서는 운영 시간 단축, 인력 감축 등 긴축경영을 단행해 비용 줄이기에 나섰다. 그 결과 업계에서는 2017년 3분기까지 롯데면세점 매출 1조 4천억 이상, 신라면세점 1860억 이상 등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떻게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높은 송객수수료를 부담하는 등의 정책이 이어져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중국의 단체관광객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면세점을 위해 관세청이 지난 10월 팔을 걷었다. 중소·중견 면세점 지원방안은 불필요한 규제 철폐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의 두 가지다.

첫째, 해외 대량구매자 판매 제한을 폐지했다. 기존에는 면세점이 해외 대량 구매업체에게 물품을 판매할 경우, 재고물품에 한해 제한적으로만 허용됐다. 둘째, 면세점 영업장소 이전 제한을 완화했다. 영업장소 이전은 특허기간(갱신기간 포함) 중 1회에 한하되, 광역자치단체 내에서의 이전 신청도 허용한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에 따라 중소·중견 면세점이 관광객 방문지역·상권 변화 등 시장환경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경영 지원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면세점 송객수수료’는 업계 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2016년에 이어 2017년 관세청 국정감사에서도 면세점 송객수수료 문제가 제기됐다.

이언주 의원(국민의당)은 “과도한 송객수수료는 면세점 이익의 국외유출 및 저가·저질 관광상품을 양산해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송객 수수료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간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뷰티설설설
  • 뷰티캠퍼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