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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문별 결산] 네일

젤 인기 시들… 셀프네일 인기 상승

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2-26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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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리광처럼 빛나는 광택과 지속력으로 사랑받은 젤 네일의 인기가 2017년에는 살짝 주춤했다. 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과도한 젤 네일 시술로 손톱 손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젤 네일 대신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톱으로 관리하는 길을 택하고 있어 젤 네일을 대체할 만한 신개념의 네일 제품들이 주목받은 한해였다. 

2017년에는 특히 저자극 용품이나 친환경 성분을 활용한 네일케어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젤 건조 시 램프나 쏙 오프가 필요 없도록 제작된 아이템, 폴리쉬지만 젤 네일 못지않게 지속력이 강한 제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 네일업계 관계자는 “젤 네일 시술의 장점이 오래 지속된다는 점인데, 그렇기 때문에 젤 네일아트에 쉽게 질리는 경우도 많다”면서 “셀프네일이 대중화되면서 네일 컬러 초보자도 셀프네일 케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2017년에는 젤 네일 시장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다”고 말했다.

특히 셀프네일이 대중화되고 건강하고 윤기 있는 손톱 관리를 생각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집에서도 젤 아트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젤 네일 폴리쉬 제품이나 셀프네일아트의 섬세한 표현에 도움이 되는 아트펜, 스티커처럼 붙이는 네일과 같은 상품이 주목받았다. 

홍대 인근에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셀프네일숍이 생기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만든 디자인 패턴이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 등을 네일프린터로 자유롭게 본인 손톱에 표현하는 공간이 탄생한 것. 아울러 미용에 대해 10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전용 네일 제품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도 현재 아동 전문 화장품 브랜드 ‘슈슈페인트’의 어린이 전용 매니큐어, 키즈 네일스티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생이나 10대를 겨냥해 귀여운 캐릭터 용기와 무향, 무취, 저자극 등 인체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안전성 등을 내세운 아이 전용 매니큐어 제품 출시도 잇달았다. 어린이 전용 제품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쉽게 지울 수 있는 수용성 매니큐어가 대부분이다. 데이셀코스메틱이 출시한 어린이 전용 화장품 브랜드 ‘프린세스 핑크’의 경우 리무버 없이 제거가 가능한 수성네일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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