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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환경委, 화장품 동물실험 종식 결의

UN에 발송할 결의안 채택..전 세계 영구적 금지 촉구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2-06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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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EP) 환경분과위원회가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4일 천명하고 나섰다.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금지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국제연합(UN)에 발송할 결의안을 채택한 것.


이와 관련,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국제기구인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은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제조와 관련해 잔인한 동물실험이 영구적으로 금지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유럽의회 환경분과위의 결의안 채택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EU는 이미 지난 2013년 3월 11일부터 동물실험을 거쳐 생산된 화장품의 발매를 금지하고 있다. <본지 인터넷신문 2013년 3월 12일자 “EU,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금지 마침내 발효” 기사참조>


하지만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여전히 전 세계의 80%에 달하는 국가에서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이 허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바디샵’(The Body Shop)과 손잡고 동물실험 퇴출(Forever Against Animal Testing)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선 이유이다. 이 캠페인에는 4일 현재까지 총 350만명 이상이 참여해 청원서에 서명을 마친 상태라고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측은 설명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을 가장 먼저 채택한 선도주자인 EU가 지구촌 전체 차원에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지지한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날 환경분과위는 현재 EU 내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판매금지가 100%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유럽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의안에 서명을 마친 줄리 걸링 유럽의회 의원은 “대다수의 국가들이 아직도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며 “EU가 동물복지에 관한 한 최일선에 선 기수(旗手)라 할 수 있는 데다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엄격한 규정을 제정한 곳인 만큼 이처럼 끔찍한(atrocious) 행위가 전 세계적으로 종식되는 날을 하루빨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걸링 의원은 뒤이어 “오늘 결의안 표결은 전 세계적인 동물실험 금지를 촉구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조치들이 뒤따라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유럽의회가 UN에 전달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의회 전체회의는 내년 3월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 결의안은 유럽 각국의 정부와 공직자들이 UN과 함께 글로벌 선도주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동물실험이 금지될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구축해 줄 것을 바라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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