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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빈국'(Country of Honour) 선정… 최고의 예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7 Ⅲ -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

홍콩=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2-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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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교통의 요지이자 글로벌 무역대국인 홍콩에서는 매년 11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에도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7’(Cosmoprof Asia Hong Kong, 이하 ‘홍콩 코스모프로프’)에는 대륙을 아우른 수많은 화장품·미용업체들이 집결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신 화장품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회로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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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스모프로프’의 올해 슬로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One Fair, Two Venues’였다. 지난 11월 15~17일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에는 코스메틱, 에스테틱, 헤어, 네일 등 완제품 관련 업체들이 모였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개막일 하루 전인 14일부터 3일간은 아시아월드엑스포(AWE)에서 ‘코스모팩 아시아(Cosmopack Asia)’라는 타이틀로 OEM·ODM, 패키징, 프린트·라벨, 설비, 원료 관련 업체들의 전시가 진행됐는데, 주최 측은 장소와 일정을 두 군데로 분리시켜 전시 집중도를 높이며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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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인 마이클 덕 UBM 아시아 부사장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이사는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광범위한 뷰티산업 박람회가 두 곳으로 확대되면서 바이어, 생산업체, 유통업체, 판매업체간 네트워크가 향상됐다”며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고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 규모와 참가 업체, 수출 상담 실적 등이 늘어나면서 ‘홍콩 코스모프로프’의 행사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욱 커졌다. 참가 기업수는 54개국 2877개사로 2016년보다 7% 늘었다. 면적은 10만8600㎡로 지난해보다 전시 공간을 11% 키웠고, 참관객은 135개국에서 8만379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사상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25개국 국가관이 운영된 가운데 국가별 전시 참여업체 수도 늘었다. 일본은 2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호주가 22%, 중국이 20%, 싱가포르가 15%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14% 늘었다. 미국과 대만은 11%로 역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태국과 필리핀도 10%대로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콘셉트 명확한 25개의 국가 공동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크게 층별로 화장품, 뷰티살롱, 네일&액세서리, 헤어살롱 등의 섹터로 나뉘었다. 첫날부터 행사장 출입구와 각 브랜드 부스에서는 화장품, 미용 관련 참가사가 브랜드 홍보용 쇼핑가방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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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전시관인 1층 1E홀에는 프랑스, 터키, 일본, 태국, 영국, 미국(시계 방향) 등 세계 25개국에서 공동관을 마련해 세계의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메인 전시관인 1층 1E홀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일본, 독일, 영국, 호주, 스위스, 그리스,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터키 등이 공동관을 구성했는데, 시각적인 요소를 고려해 국가별 특색을 드러내는 부스 디자인 등 각 국가별 화장품 브랜드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의 부스는 관람객들의 사진 촬영을 금지하기도 했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제품과 디자인이 복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실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일부 영세업체는 각 나라의 기업들이 박람회에 출품한 제품 사진을 찍어 발빠르게 카피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어 박람회 출품사 관계자들의 고민거리가 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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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3층에는 뷰티살롱관이 구성돼 반영구시술, 레이저 기기, 미용장비 등 다양한 뷰티살롱 관련 품목이 전시됐다. 특히 중국 브랜드들이 세련된 부스 디자인 등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AWE의 OEM관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여기에서 중국의 뷰티강국으로의 도약이 머지 않았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뷰티살롱관 옆에는 특별히 ‘웰니스&스파’와 ‘천연&유기농 화장품’ 부문을 별도의 존으로 새롭게 구성해 웰빙산업에 중점을 둔 웰빙 및 스파 제품, 친환경 화장품 등 최신 유행 트렌드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의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자연 성분과 친환경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브랜드가 곳곳에 눈에 띄었다.

같은 층인 3G홀에 마련된 ‘디스커버 트렌즈(Discover Trends)’ 존에는 홈케어족이 증가하면서 각종 가정용 뷰티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 홈뷰티기기를 비롯해 베이비케어 및 할랄화장품을 테마로 한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천연 퍼스널케어 제품군에서 유아용 목욕 소금 등 다양한 영유아 전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코리아 프리미엄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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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K-뷰티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주최 측은 한국을 올해 행사의 주빈국(Country of Honour)으로 선정했다. 이는 K-코스메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로, 국내 업체들은 행사 기간 내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부 전시관은 물론 각 파빌리온(분관)을 연결하는 통로에도 메디힐, 셀레뷰, 휴젤파마, 블리블리 등 한국 부스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대한화장품협회 임종근 부장은 “한국산 화장품은 가격 대비 질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참신한 패키지와 기능성 제품 등 차별화된 요소가 많아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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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를 참관한 국내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수십만명의 바이어가 홍콩을 찾는다는 것은 세계 화장품시장 진출의 등용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화장품의 집결지로 다른 어떤 박람회보다 트렌드를 잘 읽을 수 있는 일종의 창이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세계 화장품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매년 방문하고 있는데, 올해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화장품 강국으로 도약했음을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 한국은 총 549개(HKCEC 459개, AWE 8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부대행사로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보여주는 헤어·네일쇼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커커의 공식 교육기관인 트리코드아카데미는 코스모프로프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K-뷰티 라이브쇼’에 헤어업체 대표로 참가, 한국 셀러브리티 헤어스타일링을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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