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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 즐기고 가성비 따진다”

‘1934 소비성향 및 지출 분석’ - 대학내일20대연구소 김금희 연구원

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2-04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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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세 젊은층은 ‘최저가’와 ‘개인취향’을 중시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한다. 또 SNS를 통한 소비생활이 익숙한 세대인 만큼 ‘인증 후기’ 등의 홍보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월 30일 뷰티누리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대 소비자를 이해하는 마이크로 마케팅의 모든 것’ 세미나에서 김금희 연구원(대학내일20대연구소)은 ‘1934 소비성향 및 지출 분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소비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1934세대는 월 평균 수입 193만원의 63.6%에 해당하는 110만원을 매달 지출하고 있다. 지출 항목 중에는 ‘식비’가 월 28만원으로 1위였고 뒤를 이어 ‘취미·문화생활’에 월 25만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젊은층은 팍팍한 지갑 사정일지라도 ‘본인의 만족감’을 위해 가치 있게 소비하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최저가로 구입하기 위해 쿠폰 등 모든 할인 방법을 동원한다는 응답률이 77.5%로 나타날 만큼 이들은 경제적인 소비에 매우 적극적이다. 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서비스라면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상관하지 않고 구입하는 취향지향적 소비를 즐기고 있는 점도 이 세대의 특징이다. 이처럼 1934세대는 최적의 조합을 최저가로 구입하는가 하면, 타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취향저격템’을 선호하는 구매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1934세대는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제품 구입에는 비용을 절약하는 대신 취향과 취미를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의 한정판 머그컵 대신 다이소에서 저렴한 플라밍고 머그컵을 구매하고, 중고서점에서 책을 사고 절약한 돈으로 원하던 뮤직페스티벌 티켓을 구매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식음료 트렌드에 민감한 1934세대가 외식·카페의 정보 탐색 시 가장 도움이 된다고 한 출처는 맛집의 경우 ‘SNS’(25.3%), 카페의 경우 ‘친구의 추천’(31.6%)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맛집이나 카페에 갈 경우 ‘가격대’보다 SNS와 입소문을 통해 ‘맛에 대한 평가’를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젊은 친구들이 외식·맛집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얼마나 맛있는지’찾아보는 게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라고 해서 항상 예쁜 카페만 찾는 게 아니라 음식점이라면 기본 조건인 ‘맛’이 충족돼야 찾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보보다 팔로워들의 솔직한 이용 후기를 신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이용 후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향후 소비 활동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로 적극 탐색하려는 태도를 지닌 만큼 1934세대는 이용 후기 콘텐츠의 경우 ‘광고인지 아닌지’보다 ‘광고라도 유용한 정보인지’ 혹은 ‘소비자를 속이지 않는 정직한 후기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 또 ‘리스티클’(‘리스트’와 ‘아티클’을 합친 신조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접하며 트렌디한 아이템을 놓치지 않으려는 점 등이 이들 세대의 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브랜드’도 브랜드로 인식하는 등 1934세대가 생각하는 브랜드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 연구원은 “예전에는 ‘제품’하면 ‘브랜드’로 기억하는 시대였지만 요즘은 더 이상 브랜드를 제품만으로 기억하지 않는다. 특히 1934세대는 유통 채널도 브랜드라고 인지하고 있어 이를 대상으로 한 브랜딩과 홍보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모든 산업군을 대상으로 1934세대의 선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일반적인 제조사 또는 제품 브랜드가 아닌 CJ올리브영, 이마트, 다이소, 위메프, 11번가, GS25, 홈플러스 등도 순위권 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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