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

화장품 성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스튜핏~

美 여성 61% 구입 앞서 성분내역 꼼꼼히 체크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1-14 17:07:00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shopping.jpg

미국여성들 가운데 친환경 화장품(nutural beauty products)을 원하는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 예로 61%의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제품라벨을 꼼꼼히 살펴 함유성분 내역을 체크한다고 답해 전년도의 55%에 비해 높아진 수치를 내보였을 정도. 아울러 37%는 앞으로 2년 동안 내추럴 제품을 지금보다 더 많이 구입할 것이라고 답해 전년도에 도출된 수치인 35%를 소폭 상회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카리 그랜’(Kari Gran)은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에 의뢰해 18세 이상의 미국여성 소비자 총 1,293명을 대상으로 9월 6~8일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후 지난달 말 공개한 ‘그린 뷰티 바로미터’(Green Beauty Barometer)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카리 그랜’은 올해로 3년째 ‘그린 뷰티 바로미터’ 설문조사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 피하고 싶은 함유성분으로 31%가 황산염(sulfates)을 꼽아 주목됐다. 즉, 함유성분 내역에 황산염이 눈에 띌 경우 해당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것.


뒤이어 파라벤 23%, 합성향료 18%, 옥시벤존 14%, 폴리에틸렌(PEG) 화합물 12%, 미네랄 오일 11%, 나노입자 11% 및 레티닐 팔미트산염 10%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스킨케어에서부터 헤어케어, 색조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향수 및 네일케어 등 전체 조사대상 영역에서 향후 2년 동안 현재보다 내추럴 제품을 더 많이 구입하겠다거나 오로지 내추럴 제품만 구입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대목이었다.


스킨케어 제품을 예로 들면 26%의 응답자들이 앞으로 2년간 현재보다 내추럴 제품을 더 많이 구입하겠다고 답변한 데다 12%는 오로지 내추럴 제품만 구입하겠다고 답했을 정도.


이 수치는 헤어케어 제품에서 21% 및 10%, 색조화장품 21% 및 9%, 자외선 차단제 18% 및 8%, 네일케어 제품 15% 및 6%, 향수 13% 및 6%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8~34세 연령대가 속한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의 경우 앞으로 2년간 내추럴 제품을 더 많이 구입하겠다거나 오로지 내추럴 제품만 구입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65%에 달해 35세 이상 연령대 여성들에게서 도출된 37%를 적잖이 웃돌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 중 54%가 앞으로 2년간 지금보다 내추럴 제품을 더 많이 구입하거나 오로지 내추럴 제품만 구입하겠다고 밝혀 가장 높은 수치를 과시했다.


남부지역 여성들이 46%, 북동부지역 여성들이 40%, 중서부지역 여성들이 38% 등의 순으로 줄을 섰다.


제품유형별로는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할 때 올-내추럴(all-natural)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중요하다는 데 60%가 동의해 헤어케어 제품의 53%, 색조화장품 및 자외선 차단제의 각 50%에 비해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이밖에 향수가 44%, 네일케어 40% 등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영역에서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수치가 4% 상승했음이 눈에 띄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은 75%가 친환경 화장품을 구입하는 일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0대 중반~40대 중반 연령대 여성들도 친환경 화장품 구입의 중요성에 동의한 여성들이 부쩍 늘어나 귀를 솔깃하게 했다.


35~44세 연령대 여성들의 69%가 친환경 화장품을 구입하는 일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답해 전년도보다 10% 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를 나타냈을 정도. 45~54세 연령대 여성들도 68%가 같은 항목에 동의한다고 답변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11% 포인트나 높아진 응답률을 드러냈다.


지역별로 보더라도 서부지역 거주 여성들의 73%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는 일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 데 이어 남부지역 및 북동부지역 여성들의 경우 각각 67%와 63%가 같은 항목에 체크했고, 중서부지역 여성들은 56%가 동의해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내밀었다.


한편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온라인을 포함해 일선 소매유통채널에서 선택하고 구입한 친환경 화장품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수요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해야 할 일이 없지 않아 16%의 여성들이 스페셜티 드럭스토어 및 잡화점에서 구입한 친환경 화장품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이처럼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백화점 15%, 매스마켓 드럭스토어 및 잡화점 12%, 화장품 전문점 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카리 그랜’의 리사 스트레인 대표는 “무엇보다 친환경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며 “우리 회사만 보더라도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235%나 뛰어올라 메이저 유통채널과 해외시장으로 공급경로를 확대할 수 있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카리 그랜’은 앞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 식품 라벨을 체크하듯 꼼꼼하게 제품라벨 표기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것이라고 스트레인 대표는 덧붙였다.

 

관련기사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뷰티설설설
  • 뷰티캠퍼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