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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해 남성용 그루밍 제품 시장 45억弗

뷰티업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분야 중 하나로 부상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1-09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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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과 피부박피, 보습 및 마스킹 등이 더 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덧 상식에 속한다.


이와 관련, 남성용 그루밍 제품 분야가 뷰티업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최근 몇 년간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한 분야의 하나임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 뉴저지주의 소도시 파시파니에 소재한 국제적 화장품 전문 컨설팅‧리서치 컴퍼니 클라인&컴퍼니社(Kline)는 지난달 말 공개한 ‘미국 남성 그루밍 마켓’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의 남성용 그루밍 제품 시장이 4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클라인&컴퍼니社의 나이라 애슬래니언 애널리스트는 “터부시하던 분위기가 시나브로 자취를 감추면서 어느덧 수많은 남성들이 항노화 세럼 제품이나 마스크, 뷰티 디바이스, 심지어 메이크업 제품까지 거리낌 없이 사용하기에 이르렀다”고 단언했다.


남성들을 위한 메이크업이 하나의 트렌드로 부각되기에 이르면서 ‘커버걸’이나 ‘메이블린’을 비롯한 메이저 브랜드들이 처음으로 남성 홍보대사를 발탁해 데뷔시켰는가 하면 남성용 스킨케어 및 퍼스널 클렌징 제품 등의 분야에서 혁신과 도약이 눈에 띈다는 것이다.


애슬래니언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데오도란트나 제한제(制汗劑)와 같이 전통적인 남성용 제품영역에서도 안티-마크(anti-mark) 제한 기술 등의 혁신에 힘입어 강력한 매출확대가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고서는 출중한 외모를 무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유명스타들(celebrities)을 따라하려는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의 구매력 향상이 자기관리(self-care)를 예전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것으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외모를 돋보이게 관리하는 일이 성공이나 행복과 동의어로 받아들여지기에 이르면서 수많은 남성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맞춤 서비스 및 팸퍼링(pamper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미용업소와 남성 전용 뷰티살롱으로 향하고 있는 현실은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클라인&컴퍼니측이 최근 공개한 ‘이‧미용업소: 글로벌 마켓 개괄’ 보고서에서 아니예츠카 세인트마리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마켓 담당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남성들은 단지 팸퍼링 서비스만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예전과 확연하게 달라진 주위의 환경에서 신속한 단장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이‧미용업소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한 바 있다.


이밖에도 보고서에 따르면 수염을 가꾸는 트렌드 또한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미용업소 시장이 성장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탈리아 남성들의 경우 60% 이상이 수염을 기르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키면서 유럽과 미국의 이‧미용업소 시장이 10% 이상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를 꼽았다.


다만 남성용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시장의 탄탄한 성장만으로는 혁신의 결핍과 유니섹스 제품들의 경쟁가세로 인해 나타난 전체 헤어케어 시장의 감소세를 상쇄하는 데 역부족이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 스킨케어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면도용품 분야로 시선을 돌리면서 ‘베벨’(Bevel), ‘해리스’(Harr’s),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등 직판(direct sales) 브랜드들의 견인에 힘입어 지난해 6%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세자릿수에 이르는 돋보이는 성장세를 과시하면서 서브스크립션 박스 서비스업체들도 면도용품에 손길을 뻗치고 있을 정도라는 것.


보고서는 직판 채널이 남성용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 영역에서 가장 활기찬 소매 유통경로로 부각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편의성을 무기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업계와 서브스크립션 박스 샘플 마케팅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기에 이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틈새 브랜드들도 강한 전파력을 기대할 수 있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마니아 고객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보고서는 대기업들의 공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도브 맨+케어’(Dove Men+Care), ‘액스’(Axe), ‘디그리’(Degre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1위 업체 유니레버가 ‘달러 쉐이브 클럽’ 인수를 통해 남성용 그루밍 제품 시장에서 한층 탄탄한 위치를 굳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브릭엘’(Brickell), ‘베벨’, ‘앤서니’(Anthony) 등의 인디(indie) 브랜드들도 혁신성을 무기로 시장에서 어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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