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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장으로 더 들어가야 합니다”

한아화장품(韓雅化妆品) 김형렬 대표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1-08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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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열 사본 ----DSC07741.jpg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지난 9월 말 중국 후저우에서 만난 한아화장품(韓雅化妆品, ANYA) 김형렬 대표는 한국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얼어붙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머지않아 풀릴것으로 내다봤다.


한 달 후인 지난 10월 31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는 상호 관계 개선에 합의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해빙 모드다.


“최근 중국 뉴스를 보면 지난 3월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매일 아침 모바일로 인민일보와 중국 CCTV를 살펴보는데, 메인 화면에 사드에 관한 뉴스 빈도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김 대표는 중국 화장품 업계에서 일한 지 올해로 20년째다. 한아화장품은 한국의 ‘한(韓)’ 우아할 ‘아(雅)’를 합친 회사명과 브랜드를 통일화해 한국 컨셉트에 특화된 기업이다. 모델도 탤런트 박은혜 씨에 이어 이다해 씨가 활동하고 있다. 한아화장품은 2008년 중국 항저우에 진출해 2013년 중국 화장품기업 프로야(PROYA)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사드 문제가 불거졌을 때 중국 매장에서는 한국 제품 바코드인 880(중국은 690)이 붙은 화장품을 다 빼라고도 했습니다. 외자 독자 법인인 한아화장품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거의 회복된 상태입니다. 중국 소비자도 한국 제품 구매에 대한 거부 반응이 완화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하기 힘드니까 온라인에서 한국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도 보입니다.”


----DSC07649.JPG그는 지금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데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을 겉으로만 보면 규제가 심하지만 조금 더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소비자, 유통상, 판매사원에게 다가가면 기회가 많다는 분석이다.


“중국을 자주 방문한다고 해도 몇 마디 듣고, 둘러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직접 발로 현장을 뛰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로 들어가는 방법을 더 고민해야 합니다. 다만 중국 시장은 초기에 지역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자신만의 특화된 제품을 갖고 있으면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뷰티타운(中國 美粧小鎭) 한국고문을 맡고 있는 그는 위생허가증을 받은 후 현지 거래처를 더 만나면서 현장으로 눈을 돌리면 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위생허가증을 갖고 있으면 중국 시장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한국기업에 위생허가증을 잘 안내준다고 알려졌지만 대행사나 담당자의 서류 실수가 많다고 봅니다.” 


지난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서 김 대표를 다시 만났다. 그는 “현장으로 달려갈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중국 시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아직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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