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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본’이 여성 유방암 인식도 조사해 보니..

“발암 징후 확실히 알고 있다” 응답률 42% 불과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10-1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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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50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유방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원활한 조기진단이 이루어질 경우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글로벌 직판 화장품기업 에이본 프로덕트(Avon Products)가 총 1만9,000여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유방앎” 인식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지난달 말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이본 프로덕트와 에이본 여성재단(AFW)은 지난 25년여 동안 유방암에 대한 인식제고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8억 달러 이상을 기부한 데다 1억8,000만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총 2,000만명에 가까운 여성들에게 유방건강 진단비용을 지원하는 등 화장품기업다운 행보를 지속해 왔다.


안타깝게도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암 발생의 징후일 수 있는 유방의 변화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다고 답한 여성들이 5명당 2명 꼴에 해당하는 42%에 불과해 경각심이 일게 했다.


더욱이 이처럼 유방암의 발생징후와 유방암 발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실천방안 등에서 눈에 띈 인식의 갭이 세계 각국 여성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이 앞서게 했다.


또한 73%의 응답자들이 유방 모양에 변화가 나타났을 때 각별히 유의한다고 답했음에도 불구, 이들 중 대부분은 유방암의 조기징후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답변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아 궤를 같이했다.


심지어 60%의 응답자들은 설령 유방암 발생이 의심되더라도 쑥스러움이나 공포심, 평소 의사를 멀리하던 습관 등 이런저런 이유로 병원방문을 머뭇거릴 것이라고 답해 고개를 가로젖게 했다.


이처럼 다수의 여성들이 유방암의 징후에 대해 무지함을 여실히 드러낸 것은 평소 관련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 예로 30%의 응답자들이 유방암의 원인일 수 있는 유방 모양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접한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을 정도.


마찬가지로 25%는 멍울이 의사의 진단을 받지 않고 유방암 발생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징후라고 답변했으며,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유방암의 10가지 증상들을 모두 맞게 답한 비율은 고작 2%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라이프스타일 요인들에 대한 인식도 역시 현저하게 떨어져 무려 64%의 응답자들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가 유방암 발생 위험성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63%가 “나는 몰라요”라고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나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에이본 프로덕트는 앞으로 다년간 ‘유방암과 약속’(Breast Cancer Promise)이라는 인식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에 조사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에이본 프로덕트는 유방암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유방암 예방을 위해 여성들이 숙지해야 할 실천방안들을 교육할 방침이다.


에이본 프로덕트의 셰리 맥코이 회장은 “유방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면 대다수의 여성들의 자신의 발암 위험성을 알지 못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발암징후에 대해서도 무지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에이본 프로덕트는 600만명에 달하는 자사의 직판 영업인력(Avon Representatives) 글로벌 네트워크와 2만6,000여 제휴기관들을 활용해 여성들을 일깨우고자 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캠페인에서 언급한 “약속”이라고 맥코이 회장은 강조했다.


에이본 여성재단에서 학술자문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유방암연구소의 폴 고스 소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에이본 프로덕트는 600만명에 달하는 자사의 영업인력과 브로셔, 디지털 도구 등을 적극 활용해 매년 5,000만명, 차후 5년 동안 총 2억5,000만명의 여성들에게 유방암의 초기징후를 알아내는 방법을 계몽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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