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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한국기업 ‘카버코리아’ 인수키로 합의

22.7억 유로 조건..동북아‧퍼스널케어 부문 존재감 ↑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9-26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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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가 한국 화장품기업 카버코리아(Carver Korea)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5일 공표했다.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베인 캐피털 프라이빗 에쿼티社 및 골드만 삭스社에 22억7,000만 유로를 건네는 조건으로 동북아시아 스킨케어업계의 선도업체를 손에 넣게 되었다는 것.


22억7,000만 유로라면 약 27억 달러, 한화(韓貨)로는 3조6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날 유니레버측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카버코리아가 최근 5년 동안 기하급수적인(exponential) 성장을 거듭해 2016년도의 경우 3억2,100만 유로의 매출실적과 1억3,700만 유로의 영업이익(EBITDA)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버코리아는 원래 에스테틱 컴퍼니로 설립되어 전문가용 제품들을 뷰티살롱에 공급하면서 오늘날 한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스킨케어업체로 발돋움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과정에서 카버코리아가 보유한 ‘AHC’ 브랜드가 에이지 매니지먼트(age management)와 수분 및 영양공급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존재감을 부각시켜 왔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현재 ‘AHC’ 브랜드는 간판품목인 ‘아이 크림 포 페이스’에서부터 에센스,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마스크 및 자외선 차단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니레버 퍼스널케어 부문의 앨런 조프 대표는 “우리의 퍼스널케어 사업부분 경영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하면서 인상적인 사업을 전개해 왔던 카버코리아를 인수하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덕분에 세계 최대의 스킨케어 마켓이라 할 수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의 위치를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뒤이어 “카버코리아 인수를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보완하면서 적정한 가격에 고급 스킨케어 제품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또 다른 기대효과를 언급했다.


‘AHC’ 브랜드가 특유의 효능과 혁신성, 프리미엄 제품들로 커다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유니레버의 퍼스널케어 부문이 성장하는 데도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다.


베인 캐피털 프라이빗 에쿼티社의 에드 한 상무이사는 “화장품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한국의 한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 것은 하나의 커다란 기회를 누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유니레버는 카버코리아가 새로운 성장 및 발전의 장(章)을 열어젖힐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은 세계 4위의 거대 스킨케어 마켓이자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발원지 가운데 한곳입니다. 세계 각국에 수출되면서 세련된 스킨케어 제품을 지칭하는 약칭으로 통하기에 이른 ‘K-뷰티’는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지요.”


유니레버는 “카버코리아가 이처럼 눈에 띄는 스킨케어 마켓인 한국에서도 매우 강력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며 “따라서 유니레버가 아시아 뷰티마켓 뿐 아니라 글로벌 퍼스널케어 분야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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