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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동영상 80% ‘뷰티 크리에이터’ 제작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17 V - 컨퍼런스 ⑤ 소셜 인플루언서

라스베이거스=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8-17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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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인플루언서.JPG


최근 화장품시장은 제품, 유통 뿐만 아니라 홍보·마케팅 영역에서도 빠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TV나 라디오, 신문, 잡지 등 전통적인 미디어에 실리는 광고는 그 영향력이 눈에 띄게 축소됐으며, SNS와 유튜브가 전체 광고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지역을 초월해 가장 중요한 오피니언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17(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의 교육 컨퍼런스 중 ‘The Social Game: Influencers’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달 11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열린 컨퍼런스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지 미디어(Creative Age Media)의 소셜 미디어·디지털 마케팅 디렉터 브리아나 암스트롱(Breanna Armstrong)이 사회를 맡고 조슈 마르티네즈(Josue Martinez)와 커트니 조지(Kourtney Jorge), 라벤더 메모리(Lavenda Memory), 펠리시아 워커 벤슨(Felicia Walker Benson), 레이바 제이드(Laiba Zaid) 등 5명의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피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ub.JPGSNS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르다
화장품·뷰티시장에서 동영상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체들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 CF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를 필수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유튜브의 인기 뷰티 콘텐츠 가운데 80%는 브랜드가 아닌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것.

오프닝에서 브리아나 암스트롱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 확대는 떠오르는 중소·신생 브랜드의 증가와 맥을 같이 한다”면서 “시대가 다원화되고 개개인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앞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셜 인플루언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캡처_조슈 마르티네즈.jpg유일한 남성 패널인 조슈 마르티네즈는 1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인스타그래머다. 그는 원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였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셜 인플루언서로 거듭났다. 조슈 마르티네즈라는 본명보다 호스웨이 모박(Hosway Morbak)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그는 다양한 튜토리얼 영상과 메이크업 사진을 올리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고, 요즘은 그 유명세를 바탕으로 미국 곳곳에서 메이크업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유료임에도 금세 매진된다.

그는 “만약 SNS가 없었다면 나는 살롱에서 일하는 무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머물렀을 것이다. 요즘은 여러 곳에서 몰려오는 강연과 세미나 요청으로 쉴 틈이 없을 정도다. 내가 기존의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다른 점은 타인이 아닌 내 얼굴에 직접 메이크업을 하면서 젊은 세대와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캡처_ 커트니 조지.jpg무명 모델이었던 커트니 조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을 그린 ‘Broken’이라는 영상을 통해 소셜 인플루언서가 됐다. 이 영상은 단기간에 50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8만명을 넘어섰다. 커트니 조지는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흑인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인과 소통
포토그래퍼 출신인 라벤더 메모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점차 소셜 인플루언서로 발전한 케이스. 현재 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핀터레스트, 트위터 등 다수의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4만8000여명이다. 그는 자신의 포토 스튜디오와 웨딩숍을 운영하면서도 SNS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라벤더 메모리는 “SNS에서 이름이 알려지면 수많은 패션, 뷰티업체들이 홍보를 위해 연락을 취해온다. 여기에서 팔로워들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제품을 선별하고 소개해야 한다. 돈의 유혹에 빠지는 순간 소셜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은 끝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캡처.jpg

펠리시아 워커 벤슨은 뷰티 에디터로 일하며 소셜 인플루언서로 거듭났다. 현재 그는 ‘디스댓뷰티(ThisThatBeauty)’의 편집장 겸 브랜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펠리시아 워커 벤슨은 “솔직함과 열린 소통이 나와 ‘디스댓뷰티’의 무기다. ‘디스댓뷰티’는 일반적인 뷰티 미디어와 달리 블로그 포맷을 고수하고 있다. 살아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게 우리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디스댓뷰티’의 에디터는 펠리시아 워커 벤슨과 그의 동료인 크리스틴 카(Christene Carr) 단 두 명. 그럼에도 ‘디스댓뷰티’가 활발하게 유지되는 이유는 다수의 뷰티 블로거들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댓뷰티’는 지난해 ‘스타일캐스터’가 선정한 미국 톱50 뷰티 블로그에 선정됐다.

인스타그램캡처_5번패널.jpg
레이바 제이드는 133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다. 피트니스 트레이너였던 그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뷰티와 헤어 스타일링 콘텐츠를 올리면서 단숨에 소셜 인플루언서로 부상했다.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4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레이바 제이드는 북미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킴 카다시안 헤어스타일 따라잡기 영상은 무려 21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레이바 제이드는 “과거의 나는 아시아에서 온 이방인이었다. 운동을 하게 된 것도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내 인생을 바꿔놓은 것은 뷰티와 SNS였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은 하나의 취미였다. 하지만 이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 여성들과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 나와 같은 여성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5명 패널의 인스타그램 캡처 화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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