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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vs. 로맨틱..시선 머무는 곳에 따라!

“연인이었으면” 얼굴ㆍ가슴 vs. “친구였으면” 다리ㆍ발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8-10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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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시선 머무는 곳에..


상대방의 시선을 보면 자신과 연인이 되고 싶어하는지, 아니면 그냥 친구관계를 맺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하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방을 그냥 친구로 머물기보다 미래의 데이트 상대로 생각할 경우에는 얼굴 또는 가슴 부분을 좀 더 오랜 시간 동안 보다 빈도높게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반면 상대방과 그냥 플라토닉한 친구가 되고자 할 경우에는 남‧녀 모두 다리 또는 발 부분을 좀 더 빈도높게 응시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설명이다.


미국 웰슬리대학 및 캔자스대학 공동연구팀은 학술저널 ‘性 행동 회보’(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지난달 게재한 ‘미래의 친구 또는 연인을 응시할 때 안구의 움직임 관찰’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성 소수자를 제외한 105명의 남‧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낯선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진 속 주인공과 친구가 되고 싶은지 아니면 데이트 상대가 되었으면 하는지 질문을 던지면서 안구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남학생들은 연인이 되고픈 상대의 사진을 접했을 때 가슴 부분을 집중적으로 응시한 반면 여학생들은 남성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공동연구자의 한사람으로 참여한 웰슬리대학 심리학과의 앤젤라 J. 반스 조교수는 “매력의 실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때면 상대방을 이상적이고 희망하는 캐릭터의 소유자로 고정화시켜 추측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연구의 경우 장차 어떤 관계를 맺고자 하는지에 따라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에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에 참여한 남자 대학생들을 보면 친구가 되고 싶은 상대이든 연인이 되고픈 상대이든 상관없이 가슴과 허리, 둔부 부분을 주로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스 교수는 언급했다.


이와 달리 여대생들은 가슴과 머리 부분을 가장 집중적으로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들의 경우 여대생들과 다른 점은 다리 부분을 훨씬 많이 바라봤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대방의 얼굴 부분을 더 오래 더 많이 바라본 남학생들은 그가 응시한 대상과 플라토닉한 친구관계를 맺는 데는 별다른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아울러 여성들은 상대방과 친구관계를 맺고자 할 경우 머리 부분을 더 오래 더 자주 응시한 반면 다리 또는 발 부분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밖에 현재 나홀로 상태인 조사대상자들은 연인이 되고픈 상대방의 사진을 접했을 때 커플 남‧녀 그룹에 속한 조사대상자들에 비해 주어진 사진을 훨씬 더 오랫동안 뚫어져라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사회적 관계맺기의 관점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사람이 될 것인가에 따라 안구의 움직임이 확연하게 다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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