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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가구업체 ‘이케아’ 향수시장 노크 “똑똑”

스웨덴 고급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와 손잡아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19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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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테리어 업계에 스칸디나비아 열풍을 몰고온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향수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나섰다.


스웨덴의 고급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의 설립자인 벤 고르함과 손잡고 향수 컬렉션 한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공표한 것.


이와 관련, ‘이케아’측은 향기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학(aesthetics)이나 인테리어 디자인의 맥락에서는 그 동안 거의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오히려 기이한 일이라는 언급으로 향수 분야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가정 안에 향기를 공급하자는 데 ‘이케아’와 벤 고르함이 의기투합했다는 것.


벤 고르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머니 댁을 방문할 때면 그 집 특유의 향내와 꽃, 요리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향기와 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집안 특유의 향내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안겨주지만, 지금까지 이 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우리가 ‘이케아’와 공동으로 진행할 프로젝트가 뭇 사람들로 하여금 향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스톡홀름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벤 고르함은 우연한 기회에 한 조향사(調香士)와 만남을 가진 후 10여년 전 향수 하우스 ‘바이레도’를 설립했다.


벤 고르함은 “나는 향기에 내포되어 있는 가능성에 빠졌고, 창조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향기를 기억으로 표현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처럼 새롭게 눈뜬 관심사 덕분에 향수 분야에 빠져들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케아’와 벤 고르함은 서로 공평한 입장에서 새로운 향수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벤 고르함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제각각의 생각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 줄 수많은 향기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라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예를 들면 ‘이케아’ 가구가 비치된 스웨덴풍 인테리어로 장식된 공간에 익숙한 계피향을 한차례 분사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해 한걸음씩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공동으로 개발한 향기 덕분에 서로의 교감을 증진시키면서 서로의 스토리와 문화, 디자인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케아’와 공동작업을 통해 친숙한 경험의 세계를 켜켜이 쌓아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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