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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는 금메달감이지요”

연우 기중현 대표

인천=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19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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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현  -DSC06764.jpg


“2000년대 초부터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중국에 진출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매스 제품이 많아 프리미엄 제품 중심인 연우가 진출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중국도 고급 제품에 눈을 뜨고 있어서 중국 진출을 결정했습니다. 고객 타깃도 ‘중국 로컬기업’입니다. 올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해 내년 5월께 완공할 예정입니다.”


기중현 연우 대표는 중국 공장 완공일을 원래 계획보다 반년 정도 늦췄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사람’이었다. 한국내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인해 중국 현지 인재가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술 고도화는 장비나 기술도 필요하지만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연구개발은 CEO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기술개발에 필요한 비용은 ‘묻지마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기 대표는 생산시설과 함께 ‘사람’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가령, 계약직제를 폐지하고 전문기능직(생산직)의 평가를 통한 정규직 전환 고용을 실행해 근무 의욕을 향상시켰다. 직원 임금은 매년 평균 6% 이상 올리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성과급을 준다. 또 매월 직원 건강상담을 지원하고, 인재원, 직장어린이집, 수유실, 사내 탁구장, 정원 시설, 출퇴근 버스(24대), 기숙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 대표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2016 미래를 이끌 존경 받는 기업인’에도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도 엄청난 자본을 쏟아 부어 ‘사람’에게 투자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 해외 인재를 영입하면서 과거에 비해 기술이 많이 향상됐지만 원천 기술에서 한국과 격차가 있고, 디자인이나 개발 부분은 아직도 창의성이 부족합니다. 디자인을 모방 할 수 있지만 펌프 자체의 원천기술은 단기간 내에 극복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 대표의 사무실은 내부쪽 벽이 투명한 유리창이다. 그가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이나 일하는 모습을 연우 직원 누구나 알 수 있는 구조다. 그 공간에는 ‘2017년 신제품 로드 맵’이 붙어 있다. 7월과 8월에도 각각 2~3개의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었다.


기 대표는 연우의 글로벌 위상에 대해 매출은 글로벌 5위 정도이지만, 화장품 분야 매출이나 제품만으로 판단하면 ‘금메달’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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